중국은 올해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무역 및 투자를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까. 상무부는 최근 브리핑을 통해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견고한 대외무역 성장에 주력
리흥건(李兴乾)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사(司) 사장(국장)은 ▷코로나19 확산 ▷노동력 부족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압박 등의 영향으로 2022년 세계 경제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의 대외무역 정세도 락관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리 사장은 복잡다단한 상황 속에서 중국은 견고한 대외무역 성장을 위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과주기(跨周期·Cross cyclical)' 조절 정책을 통한 안정적인 대외무역 실현 ▷시장 다원화 추진 ▷대외무역 공급사슬 원활화 ▷대외무역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외자 유치에 주력
진춘강(陈春江) 상무부 외국투자관리사 사장은 "코로나19가 해외 투자 유치 활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중국 국내 기업이 로동력·토지·원자재 등 가격 상승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진 사장은 안정적인 외자 유치를 위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확대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의 전면적 시행 ▷자동차 등 분야 산업 개방의 효률화 제고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 사장은 ▷다양한 형식의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한 지방의 외자 유치 지원 확대 ▷외상투자법과 규정 개정 ▷외자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소비 회복 및 업그레이드 추진에 주력
서흥봉(徐兴锋) 상무부 시장운영 및 소비촉진사 관계자는 "현재 일부 지역, 업계, 브랜드의 소비 회복이 더디고 중소·영세기업과 자영업자가 여전히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 회복을 위해 업무 력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새로운 형태의 소비 진작을 위해 ▷신형 업종·모델·환경 발전을 유도 ▷스마트·맞춤형·체험형 등 소비 확대 ▷전통 브랜드(老字号)의 혁신 발전 추진 ▷브랜드 소비 촉진 등을 이끌 계획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