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시장주체 수요에 맞춘 새로운 감세 및 비용절감 정책 패키지를 내놓는다.
허굉재(许宏才)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25일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은 13차 5개년(2016~2020년) 기간 동안 루적 7조 6천억원 이상의 감세 및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데 이어 2021년에 1조원이 넘는 세금 및 비용을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지난 1년간 재정부가 감세·비용절감 정책을 개선 및 실시하고 제조업 업그레이드, 중소기업·령세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에 재정부는 올해 제조업 고품질 발전을 위해 부가가치세 환급을 확대하고 연구개발(R&D) 비용 추가공제 혜택 정책을 개선한다.
소·령세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도 내놓는다. 재정부는 2021년 말 만료되는 관련 감세 및 비용절감 조치를 올해에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정부의 재정도 강화될 전망이다. 허 부부장은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정부 재원 이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지방정부의 재원 부족으로 감세 및 비용절감 정책의 효과가 줄어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허 부부장은 재정부가 탈세 및 초과징수 등을 단속할 것이란 계획을 내놓으며 "전반적으로 올해 실시하는 감세 및 비용절감 정책이 시장 전망 안정화와 투자 확대 등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