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발표된 2021년 중국 경제년보에 해외의 이목이 집중됐다. 세계의 경제회복이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선방하고 전세계에 리익을 늘였으며 이딸리아의 주요무역국인 중국의 강한 경제활력은 이딸리아의 수출에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게 이딸리아 각계의 분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8.1%, 2년 평균 5.1% 증가했다.
마리오 보첼리 이딸리아중국재단 회장은 년보데이터는 중국에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새해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중국경제의 장족의 발전은 많은 이딸리아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딸리아 경제지 《Il Sole 24 Ore》는 중국의 경제데이터는 유럽 국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딸리아 한 매체의 홈페이지는 경제학자들의 말을 인용,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밀라노에 본사가 있는 한 일간지는 사설을 통해 국제사회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 ‘성적표’는 중국의 경제성장 목표 달성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풀이했다.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고무적이며 이딸리아 등 수출 주도형 국가에 특히 중요하다. 코로나19가 세계경제에 지속적으로 타격을 주면서 이딸리아의 관광업, 서비스업 등이 회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중국경제의 안정은 이딸리아가 수출을 확대해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첼리 회장은 이딸리아의 패션∙디자인 산업 및 의료용품, 기계 부품 생산업체 등은 량국 경제무역 교류에서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첼리 회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중국을 여러번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중국이 경제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려는 결심과 회복력은 이딸리아가 배울 만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