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예술연구센터 소식에 따르면 지금까지 7년간 이어온 중국영화 관중 만족도 조사에서 2021년도 관중 만족도 점수가 85.2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만족도 조사의 세 가지 기준으로 보면 2021년 년간 감상 점수는 85.6점, 작품주제 점수는 85.9점으로 지난해 대비 안정적인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또 년도 전파 점수는 83.1점으로 동기대비 2점이 올라 올해 관중들의 공유, 전파 열정이 지난해 보다 현저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시즌제로 보면 지난해 동기대비 2021년 여름방학 시즌과 국경절, 초겨울 시즌의 만족도가 상승했고 음력설 시즌이 소폭 하락했다. 그 중 2021년 국경절 시즌 관중 만족도는 89.1점으로 지금까지 44개 시즌에서 최고점 득점, 여름방학 시즌 만족도는 85.6점으로 력대 조사에서 4위를 차지했다. 년내 시즌별 높은 만족도는 영화 시장의 재건에 신심을 불어준다.

　　2021년 시즌별, 장르별로 작품성이 높은 영화들이 모두 중국영화 만족도 TOP 10에 랭킹되였다. 그 중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 영화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절 시즌의 “장진호(長津湖)”, “나와 나의 아버지세대(我和我的父輩)”, 여름방학 시즌의 “혁명자(革命者)”, “1921”, “중국의사(中國醫生)”는 만족도가 모두 87점을 넘어 10위권에 들었다. 또 음력설 시즌에 상영한 영화 “안녕, 리환영(你好，李煥英)”은 소소한 생활과 진실된 감정을 녹여낸 작품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만족도 4위에 올랐다. 이외에 “레이징 파이어(怒火·重案)”, “벼랑끝에서(懸崖之上)”, “웅사소년(雄獅少年)” 등 영화가 장르에 따른 비교적 높은 창작 수준으로 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중국영화 관중 만족도 조사는 중국영화예술센터와 ENDATA와 련합해 박스오피스와 별도로 진행되는 영화 종합평가 체계이다. 만족도 조사는 현장 샘플조사와 일선 업계종사자, 전문가들의 온라인 조사, 빅데이터 분석 등 방법으로 감상 정도, 작품 주제, 전파 정도 등 3가지 지수로 국산영화를 종합평가하고 신선도 지수를 도입해 영화의 창의성에 대해 평가한다. 조사 샘플은 각기 일반 관중, 전문 관중 두 부분으로 나뉘어 전국 1선부터 4선도시까지 포함하고 있다. 중국영화 관중 만족도 조사는 2021년 음력설 시즌까지 7년간 총 44개 시즌의 조사를 마쳤다.

　　출처: 국제방송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