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양 대좌
중국관객들을 사로 잡았던 흥행영화 ‘전랑’ (战狼)(2015년), ‘전랑Ⅱ’(2017년)를 총 기획한 사람은 조선족 리양(63.李洋) 대좌이다.
영화와 드라마 평론가, 학자, 기획인, 제작인으로 불리우는 그는 길림성 연길시 출신이며 1983년 중앙민족대학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생원에 입학했다. 졸업후 선후로 8.1영화제작소, 인민해방군총정치부예술국에서 사업했다. 군 관련 영화와 드라마업무 책임자, 군관련 주제 영상물 심사를 담당했다. 군대의 계급은 대좌(대령)이다.
중국 흥행영화 ‘전랑’의 오경(왼쪽)감독겸 주인공과 함께 전랑 영화 촬영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영화와 드라마는 기획을 떠날 수 없다. 군 관련 영화와 드라마 기획으로 부상한 그는 ‘군대 청춘드라마’(军旅偶像剧)의 영화와 드라마 기획 리념을 제기했고 군대 드라마는 항상 시장을 향해야 하며 젊은이들의 감상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양(가운데) 대좌 촬영현장에서 유명 배우들과 함께.
이른바 기획이라는 것은 곧 창의성을 말하는데 기획인이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리념을 제기하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따라 작가를 물색하고 각본을 쓴다. 그는 기획인이기도 하고 제작인이기도 하다. 아이디어를 낸후 투자자를 찾아 다닐 때도 있다.
리양(가운데) 대좌가 드라마 ‘38선’촬영현장을 돌아보고 기념촬영을 했다.
2003년 이래 그는 ‘량검’(亮剑), ‘3.8선’(三八线), ‘전랑’, ‘전랑Ⅱ’ 등 사회 영향력이 있는 120여편의 군 관련 영화와 드라마를 기획했거나 예술감독을 맡았다.
그가 최근에 기획한 영화와 드라마는 ‘주인공 청춘화’라는 공동점이 있다.
'지화’(地火)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교류하고 있다.
그는 “전쟁과 청춘은 련관성이 있다. 인기배우와 청춘생활은 젊은이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그래야 시청률도 높일 수 있다. 흡인력이 없으면 영향력도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리양 대좌는 중국 군 관련 영화와 드라마에서 새로운 국면을 개척했으며 큰 공헌을 했다. 업계에서는 ‘당대 군 관련 영화와 드라마 인솔자이고 령혼인물’, ‘금메달 기획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리양(가운데)대좌가 드라마 촬영팀과 함께 모니터(监视器)를 보며 토론하고 있다.
드라마 토론 현장에서
정강산에서 촬영팀과 함께
리양대좌가 서장군인 의제를 가지고 CCTV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촬영현장에서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