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해(靑海)성 랭호(冷湖)진의 야경.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NAOC) 제공)
중국 천문학자들이 청해(靑海)성 정부와 함께 22일 북경에서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청해·청장고원에 세계적인 수준의 천문관측기지를 공동으로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국가천문대 연구원들은 3년간의 모니터링 끝에 청해성 새십등(賽什騰)산에 위치한 랭호(冷湖)진이 천문관측기지 건설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8월 네이처지에 랭호진이 ▷맑은 밤하늘 ▷안정적인 대기 ▷건조한 기후 등 장점을 두루 갖고 있어 하와이와 칠레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천문관측지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론문을 발표했다.
랭호진의 천문관측기지 건설로 중국의 광학천문학·행성과학 및 심우주 탐사 발전을 위한 핵심 자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