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러작가 중단편 소설집 《부활》 러시아어판 출간식이 러시아 모스크바회의전시센터에서 펼쳐졌다. 러시아 《10월》잡지, 번역연구원 등 책임자와 중국 수도사범대학 인민문학출판사 등의 교수, 책임자들이 온라인으로 출간식에 참가했다.
소설집 《부활》은 ‘8+8’방식으로 편집됐는데 중국의 당대 작가 8명과 러시아의 당대 작가 8명이 같은 주제의 소설을 써서 묶은 것으로 북경의 인민문학출판사와 모스크바의 시대출판사에서 손잡고 중문판과 러시아어판을 펴냈다.
출간식에서는 또 ‘누가 번역을 위해 책임져야 하는가’라는 테마를 두고 원탁회의를 펼쳤다. 러시아번역연구원 집행원장 레즈니친꼬바는 이번 작품집을 두고 ‘귀중한 문학대화’라면서 《부활》은 제3패 ‘중러문학번역출판프로젝트·러시아문고’의 성과라고 밝혔다. 수도사범대학의 류문비 교수는“문학작품 번역의 질은 역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견해를 발표하면서 대중매체 플랫폼과 ‘문학외교’의 발전과 더불어 중국 번역가들이 러시아 문학의 독특한 정신과 도덕적 차원의 함양을 보다 충분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소설집 《부활》의 중문판은 인민문학출판사에 의해 1월에 발행될 예정이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