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천문대와 귀주대학이 최근 귀주성 평당(平塘)현 중국천안(中国天眼, FAST) 관측기지에서 천문빅데이터련합실험실 공동 건설을 골자로 한 계약체결식을 가졌다.
천문빅데이터련합실험실은 향후 ▷광디스크 아카이브와 열자기를 결합시킨 신형 데이터 스토리지 모드 탐색 ▷FAST 천문데이터 온라인 처리 및 결과 디스플레이 시스템 연구개발(R&D) ▷펄서 타이밍 어레이(Pulsar Timing Array) 모색 ▷망원경 제어 시스템 최적화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천문빅데이터련합실험실의 데이터센터 구축안은 이미 결정된 상태다. 이번에 공동 건설할 실험실은 중국 천문학과 빅데이터 사업의 발전을 추진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이를 위해 ▷국제 사회에서 일정 영향력을 지닌 천문 빅데이터 과학연구팀을 구성하고 ▷귀주성을 도와 전파천문 등 관련 분야의 혁신 능력을 높이며 ▷귀주성의 경제 발전 및 빅데이터 발전에 새로운 혁신 흐름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상진(常进) 중국과학원 원사 겸 국가천문대 대장은 "FAST가 매년 방대한 량의 데이터를 생산한다"면서 "귀주대학의 빅데이터 국가중점실험실과 협력해 이 데이터를 가지고 더 많은 과학 성과를 도출해 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창 대장은 이어 "귀주대학과 함께 FAST 운영 및 데이터 분석에 참여할 전문 인력을 더 많이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