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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사육으로 돈벌어 아들 뒤바라지 하렵니다”
//hljxinwen.dbw.cn  2021-12-23 09:08:29

  

  “아들 뒤바라지를 해야 하는데 아이를 홀로 남겨두고 저 혼자 외국에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2년 전, 저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화룡시장애인련합회 부문 책임자들과 마가촌당지부 몇몇 지도자들이 직접 찾아와 저에게 지원자금 7만원(장애인취업부축자금 시급 2만원, 주급 5만원)을 주면서 타조사육을 권장했지요.”

  얼마전에 만난 화룡시 서성진 마가촌 특색사육기지 책임자 최은석(47세)은 타조사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몇해 전까지 옥수수재배와 뜨락경제로 근근히 살아가던 마가촌 토배기 촌민 최은석에게는 지적장애 1급인 아들(13살) 한명이 있다.

  “지난해 6월, 시장애인련합회와 촌지부의 도움으로 시작된 타조사육이 현재 30마리에 달합니다. 타조는 면역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항생제 및 약물, 주사가 필요없으며 사육방법 또한 크게 어렵지 않아 시작하게 되였지요.”

  소개에 의하면 타조는 가죽, 깃털, 고기 그리고 타조알까지 전부 판매할 수 있어 경제효익이 뛰여났다. 수명 또한 70년 정도 살 수 있으며 섭씨 령하 40도에서 령상 40도 사이의 환경에 적응하는 잡식성 동물이라서 최근년 농가들이 타조사육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했다. 관련 부문의 자금지원과 동성진 동성촌에서 타조로 높은 경제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동성촌 타조사육기지 총책임자 리휘 등 주변 치부인솔자의 기술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최은석은 2019년에 마가촌에 1000여평방메터의 기지를 세우고 새끼타조 10마리를 기르기 시작하였다.

  먼저 “타조는 주로 옥수수, 쌀겨, 배추, 무우잎 등을 사료로 먹는데 기타 가축에 비해 사육하기 매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1년 정도 사육하면 몸무게가 대체로 100킬로그람에 달하고 2년째부터는 알을 낳을 수 있고 부화률이 30% 이상에 달합니다. 알다싶이 타조의 깃털, 가죽 등은 모두 높은 경제가치를 자랑하며 심지어 타조기름은 화장품의 중요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 고가로 수매를 해가는 화장품제조업체들을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타조의 높은 시장효익과 부가가치 창출에 대해 말하는 최은석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있었다.

  그는 타조 한마리에서 보수적으로 추산하여 30마리 정도의 새끼가 부화될 수 있는데 새끼 타조 한마리의 시장수매가가 600여원에 달한다고 했다. 기타 원가를 감안하고도 타조 한마리에서 어림잡아 1만원 이상 수익 창출, 30마리면 30만원 그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기에 기타 깃털가공, 가죽공예품 등 부가수익까지 창출할 경우 더 높은 경제효익을 볼 수 있다고 최은석은 말했다.

  최은석은 또 이미 부화에 성공한 새끼 타조는 주변에 타조사육으로 치부하려는 촌민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앞으로 기술과 판매 등 면에서 부단히 개선과 발전을 가져오게 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촌민들과 함께 잘 살아보겠다는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래년에 타조 50마리까지 규모를 늘이도록 정력을 다하겠다는 최은석, “지금 저에게는 아들 뒤바라지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일념 뿐입니다. 화룡시장애인련합회 덕분에 아들이 중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였는데 이제부터는 자기 힘으로 돈을 벌어 아들의 뒤바라지를 해줘야지요…” 라고 하는 그의 말에는 자식을 향한 애틋함이 절절하였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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