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지미(大奇至美)'를 주제로 한 중국 현대미술 작가 서비홍(徐悲鴻)의 대표 작품전이 19일 중경(重慶)시 강북(江北)구에 위치한 서비홍미술관(중경)에서 열렸다.
이번 작품전에서는 ▷원작 전시 ▷문헌사료 전시 ▷실제 모습 복원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 활용 ▷클라우드 기반 가상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과 연계해 쉬베이훙의 작품 22점을 전시했다.
마스크를 쓴 관람객이 19일 서비홍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서비홍의 손자이자 이번 작품전의 큐레이터를 맡은 서기(徐驥)는 "말 다리 근육에서 강인함이 엿보이고 배에서 엉덩이·갈기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에서는 탄력과 역동성이 느껴진다"면서 "그림 속 말이 질주해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에서 사기를 북돋워주는 기분이 든다"고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쉬베이훙 작가의 자화상 2점과 그의 부인 료정문(廖靜文)이 그린 초상화 2점이 이번 작품전에서 첫 공개됐다. 쉬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비홍과 료정문의 시공을 초월한 만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비홍 대표 작품전은 내년 2월 18일까지 계속된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