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세계보건기구 ‘세계 말라리아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0년에 약 2.41억명 말라리아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62.7만명이 말라리아로 숨졌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19년과 비교해볼 때 말라리아 질병의 수가 약 1400만명 늘어났고 사망자수도 6.9만명 증가했으며 약 3분의 2의 신규 사망자가 코로나사태로 인한 말라리아 의료서비스 중단과 관련된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코로나사태 발생 이전에도 세계 말라리아 퇴치 작업이 병목현상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비록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방역 진척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말라리아의 영향을 적게 받고 보건시스템이 비교적 강대한 나라들은 오히려 코로나사태 기간에 말라리아 방역에서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를테면 중국과 엘살바도르는 2021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말라리아가 없는 나라로 인정받았고 이란에서도 3년 련속 말라리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출처: 중앙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