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시 개발구족구협회와 래산구족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태리버천연약물유한회사에서 관명한 제1회 ‘리버’배 연태시조선족족구경기가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개발구 훙판(红帆)실내체육장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두 족구협회에서는 5명씩 1개 팀으로 각각 3개 팀씩 출전하여 경기를 치렀다. 초반부터 양 팀은 서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경기장 내는 순식간에 치렬한 분위기가 짙어졌다. 설립된지 10여년이 넘는 개발구팀은 로련하게 경기를 리드해나갔고 설립 3년째 되는 래산구팀은 경험이 부족한대신 열심히 경기에 림했다.
경기결과는 예상대로 개발구1팀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개발구 2팀에서 4위, 3팀에서 6위를 하였다. 래산구팀은 1팀과 3팀이 2위와 3위를 하고 3팀은 5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20여명 회원을 가지고 있는 연태 개발구족구협회는 2006년 5월에 설립되어 매주 토요일 정기모임을 가져왔다. 한편 2019년 3월1일에 설립된 래산구족구협회는 현재 30여명 회원이 있으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다.
족구란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팀이 머리와 발을 사용해 상대 팀으로 넘겨 승부를 겨루는 한국 고유의 구기 종목이다. 중한 수교 후 많은 한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조선족들에게 전파되였으며 현재는 대부분 조선족이 족구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