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자동차가 7일 산동성 연태항에서 선적 대기 중인 모습을 드론에 담았다. /신화통신
올 1~11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이 두 자리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해관총서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수출입 총액이 35조 3,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년간 규모인 32조 1,60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2019년 코로나19 발생 전보다도 24% 확대된 규모다.
올해 11월까지 수출과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1.8%와 22.2% 늘어나며 두 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11개월 동안 중국의 주요 무역파트너는 아세안(ASEAN)∙유럽련합(EU)∙미국 등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과 3대 무역파트너의 교역 규모가 20.6%, 20%, 21.1%씩 증가했다.
7일 강소성 련운항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신화통신
같은 기간 민간 기업의 수출입은 17조1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늘었다. 전체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5%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 기업과 국유기업의 수출입도 각각 13.1%, 27.3% 확대됐다.
11월 한 달간 중국의 수출입액은 3조 7,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5% 늘었고 전월보다 11.4% 증가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