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 최신보고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B.1.1.529를 ‘관심해야 할’ 바이러스로 분류했으며 그리스 알파벳 ‘오미크론’(O)로 명명하고 여러 나라에서 모니터링과 유전자 측정 작업을 잘 할 것을 요구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이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가진 전문평가회의 후 이 최신 변종 바이러스는 11월 9일 남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였고 24일 처음 세계보건기구에 보고되였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최근 몇 주일 동안 남아프리카의 코로나19 감염률이 급상승한 것은 B.1.1.529 변종 바이러스 검출 상황과 맞물린다.
세계보건기구는 성명에서 “이 변종 바이러스는 대량의 돌연변이가 있으며 이 가운데서 일부 돌연변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B.1.1.529 변종 바이러스의 검출 속도는 기존의 감염 급증한 기타 변종 바이러스보다 더 빠르다면서 이 최신 변종 바이러스가 성장우세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여러 나라에서 류행되고 있는 모든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모니터링과 유전자 측정을 강화하며 완전한 바이러스 유전자 게놈 서렬과 메타 데이터를 공개 데이터베이스에 제출하고 세계보건기구에도 '관심해야 할' 모든 변종 바이러스와 관련한 초기 병례나 병례 클러스터를 보고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는 현지 조사와 실험실 평가를 통해 '관심해야 할' 변종 바이러스의 다양한 영향을 보다 잘 료해할 수 있도록 국제 공조를 제안했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