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3일, 지아드 아부 암르 팔레스티나 부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지아드 아부 암르 부총리는 팔레스티나 문제의 최신 상황을 알려주면서 중국이 중동의 갈등 해결, 특히 팔레스티나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팔레스티나는 중국의 건의를 매우 중시하며 팔레스티나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조률 및 소통을 강화해 팔레스티나 문제가 하루빨리 공정히 해결되도록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왕의 부장은 “이는 중국과 팔레스티나간의 우정과 상호 신뢰를 보여줬다.”면서 “팔레스티나 문제는 중동의 핵심 문제로 이 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해야만 중동 지역이 진정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팔레스티나 인민에게 공정을 되찾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왕부장은 국제사회는 ‘령토와 평화의 교환’ 원칙을 지키고 ‘량국방안’을 견지하여 1967년 국경을 토대로 하고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며 주권과 독립이 완전한 팔레스티나 국가가 조속히 건립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급선무 3가지를 언급했다. 첫째, 팔레스티나 민족 권력기관의 권위를 강화하고 안보, 재정 등 분야에서 그들에게 국가의 주권 기능을 행사할 권력을 부여해 자치 지역 및 피점령 령토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통제를 실현하도록 한다. 둘째, 팔레스티나 각 분파들은 단결을 강화하고 협상과 대화를 통해 내부적으로 화해함으로써 통일된 협상 립장을 이룬다. 셋째,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이 ‘량국방안’을 토대로 평화회담을 재개하는 것을 독려한다. 왕의 부장은 “중국은 팔레스티나의 국제평화회의 개최 구상을 지지하며 유엔이 주도하고 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과 중동평화프로세스 각 당사국이 참여하는 국제평화회의를 개최하길 호소한다. 또한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량국이 중국에 와서 직접 협상하는 것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