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스트로네 수프, 이름은 낯설지만, 이탈리아에선 파스타만큼 보편적인 메뉴이다. 각종 채소와 육류, 해산물, 생선 등을 넣고 끓이다 파스타나 쌀을 넣어 만드는 수프인데 현지에선 식당의 기본 메뉴이자 집집마다 식탁에 자주 올리는 메뉴이기도 하다. 딱히 정해진 재료 없이, 계절이나 지역에 따라 구하기 쉬운 채소와 식재료를 넣어 만드는데 랭장고 속 자투리 채소나 식재료를 알차게 사용할 수 있어 랭파나 랭털 요리로도 제격이다.‘언제 먹어야 한다’고 정해진 건 없지만 요즘같이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추위를 달래주는 음식으로 잘 어울린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겨 먹는 만큼, 조리법과 도구도 간단하다. 도마와 칼, 냄비 한 개만 준비하면 된다. 먼저 채소를 먹기 좋게 자르고 냄비에 재료를 넣어 볶다가 뭉근하게 끓여내면 완성이다. 간편한 조리법에도 각종 재료에서 나온 맛이 어우러져 감칠맛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파스타나 쌀을 넣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재료 :
양파 50g, 당근 40g, 셀러리 30g, 양배추 50g, 감자 80g, 베이컨 40g, 방울토마토 30g, 오레가노1g, 치킨분말 2g, 브로콜리 50g, 완두콩 15g, 푸실리 파스타 30g ,토마토홀 300g, 그라나파다노 치즈 5g, 엑스트라버진오일 10g, 이태리파슬리 3g, 소금·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모든 재료는 가로·세로 각 1.5㎝ 크기로 자르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2. 기름을 두른 냄비에 베이컨이 노릇해질 때까지 볶다가 썰어놓은 재료를 넣고 볶아준다.
3. 물 600mL와 으깬 토마토홀, 푸실리 파스타, 치킨 분말을 넣고 뭉근해질 때까지 끊인다.
4. 접시에 담고 그라나파다노 치즈와, 이태리 파슬리찹을 뿌려 마무리한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