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개호가 11월 14일 어로기를 끝내면서 겨울철 금어기에 들어갔다. ‘사람과 어로 기계를 분리하며 어선은 륙상으로 올라가고 사람은 집으로 돌아간다’는 요구대로 어선을 모두 작업장에서 철수하고 어선과 어구를 모두 분리해 놓았다.
중국과 러시아의 최대 국경호수인 흥개호는 홍수 방지, 저수, 배수, 관개, 관광 등 여러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천연호수이다. 흥개호는 중국 변경 지역의 중요한 어업 수역으로 중국 국내의 호수 면적이 1000여 제곱킬로미터에 달하고 6목 12과 65종의 어류가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백어와 흰새우이다.
계서국경관리지대 백어만 국경파출소는 흥개호에 근무팀을 두고 경찰, 국경 순시원, 경찰견으로 순찰대로 구성하며 차량 순찰, 도보 순찰, 중점 장소 주둔 순찰, 드론 순찰 등 여러가지 방식을 결합하여 순찰하는 밀도를 높였다. 또한 순찰 강도를 강화해 불법활동을 하거나 국경을 넘어 밀수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단속하였으며 흥개호를 전면적으로 관리통제했다.
/동북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