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환경문제전문가이자 아인샴스대학교 환경학과 교수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맞아 모든 나라들은 기후변화 문제 대응에서 말한 바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중국이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국가와 더 많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산업혁명 기선을 잡은 일부 서방국가들은 산업혁명 발전 성과를 누린 후 기후변화 대응 중임을 마땅히 져야 하며 자국이 화석 에너지 사용을 줄여야 할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 재원, 기술 등 분야의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확실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이 말한 바를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면 수많은 개발도상국은 마음은 있지만 역부족인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아프리카지역 국가의 환경학자인 그는 기후변화가 초래한 해수면 상승이 지중해 연안 국가와 도시에 미치는 위협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는 “많은 연해 개발도상국들은 해수 침입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지만 특수방수시공재료 가격이 비싼 점과 자금난이 이런 보호조치 시행에 심각한 장애로 대두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오래전부터 에너지 다양화, 특히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통해 기후변화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태양광기술 발전에서 화석연료 사용 감소, 더 이상 해외에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새로운 정책과 행동은 기후변화 대응 문제에서 중국의 결심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빠리협정>에서 탈퇴할 때 중국은 여전히 이 협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개도국으로서 중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때 내린 중대한 결정은 자국에 적지 않은 압력을 초래했지만 중국은 말한 것을 실천했으며 세계 각국과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 감소 방안과 기술을 공유해 탄복을 자아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지역 국가는 자원부족과 토지 사막화 위협을 받고 있으며 농업 생산은 심각한 시험대에 올랐다. 그는 향후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중국이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국가와 더 많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