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과 11월1일에 있은 대련조선족소학교의 민족전통문화절은 올해따라 특별히 따뜻하고 뜻깊은 날이 였다. 이번 전통문화절에에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료식업분회의 비서장직을 맡고 있는 장명화 비서장이 발벗고 나섰던 것이다. 우리 민족의 희망인 꽃봉우리들에게 직접 특별한 전통음식을 전수하고 귀여운 어린이들에게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적극 자원해 나섰섰으며 29일은 5,6학년 학생들에게, 11월1일은 학전반 어린이들에게 각각 맛있는 김밥과 알록달록 이쁜 꽃떡을 만드는 솜씨를 보여주었으며 물심량면으로 지원했다.
알록달록한 쌀가루반죽에 애들은 눈이 황홀해졌으며 다양하고 이쁜 모양으로 빚어지는 꽃떡을 보는 어린들의 신기한 동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게다가 언제나 밝고 자상한 장명화 비서장과 온유하고 섬세한 박미화 부비서장이 아이들에게 세심하고 인내성 있게 잘 가르켜 꽃떡은 아이들의 고사리 손을 거쳐 제법 모양도 잘 나오고 색상도 어울려 그럴듯하게 잘 만들어졌으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함께 참여한 몇몇 교사들과 학부모들도 마음이 뿌듯하고 흡족했다.
3시간동안 정성으로 만든 꽃떡은 모양뿐만 아니라 맛도 좋았다. 직접 만든 꽃떡을 맛보는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였으며 만드는 모습이 기특한 만큼 전통떡을 만드는 기술을 잘 전수받은 듯 했다. 두 비서장은 5,6학년의 김밥만들기 체험행사도 적극 지원하였으며 학생과 교사들의 찬성과 존경을 많이 받았다.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료식업분회 최혜봉 부회장은 “학생들의 공부부담을 최대한 줄이자는 교육부의 정책하에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전승하하고저 대련시조선족학교의 이번 민족전통문화절을 지지해 나선 봉사활동은끝났지만 다음번에도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더욱다채로운 민족전통을 체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장명화 비서장도 함께 팔걷고 나서겠다고하면서 어린이들 그리고 학생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박봉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