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중국 부대표가 안전보장리사회 수리아 정치적 인도주의문제 공개회의에서 각측이 수리아의 정치적 프로세스를 위해 여건을 만들어줄 것을 호소했다.
경상 부대표는 중국은 제6차 헌법위원회 회의가 예정 대로 열린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이번 회의가 소기의 성과를 이루지 못한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수리아가 지속적으로 외국의 점령과 일방적인 제재, 테로리즘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또 수리아 각측이 정치적 상호 신뢰가 심각하게 부족한 현황에서 그리고 수리아의 미래 운명이 수리아인의 손에 완전히 쥐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헌법위원회 업무가 어려움에 봉착하고 우여곡절이 나타나는 것은 예상 밖의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수리아 각측이 어떻게 하면 헌법 초안이 량해를 이끌어내도록 추진할지에 대해 유엔 수리아문제 특사와 건설적인 소통을 유지하길 호소한다.”면서 “수리아 각측 및 수리아에 영향력이 있는 각측은 확실한 조치를 취해 ‘수리아인이 주도하고 수리아인이 소유’하는 원칙을 실제로 리행하고 반테로 등 공감대분야에서 착수해 적극적인 협력을 펼치면서 차츰 신뢰를 쌓아 정치적 프로세스를 위한 여건을 만들고 특사업무를 실질적으로 지지하며 안보리결의 제2254호를 함께 리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상 대변인은 지난주 수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발생한 폭탄테로를 언급하며 “중국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문을 전한다.”며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로리즘에 반대하며 수리아 정부의 반테로 노력을 지지한다. 테로리즘은 인류사회의 공해다. 안보리는 수리아내 테로리즘 세력에 일치되고 명확한 신호를 보내고 이중자대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는 인도주의 원조와 경제 재건을 함께 중시하고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수리아인이 복합적인 도전에 대응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유엔식량계획(WFP)과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등이 수리아 국내에서 펼치는 대규모 인도주의 구조 행동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지난 8월 31일 WFP가 알레포에서 이드리부까지 인도주의 물자를 수송한 것을 언급했다. 또 유엔개발계획(UNDP)과 유엔난민기구(UNHCR) 등이 수리아에서 조기 회복과 민생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펼쳐 수리아인을 위해 인프라 복구, 페허 청소,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경상 부대표는 수리아가 최근 이집트, 요르단, 레바논에서 천연가스 협력을 펼친 것을 언급하며 “중국은 지역국가들이 상호 교류와 지원을 강화해 지역 경제와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는 것을 장려한다. 일방적인 제재는 수리아 경제와 인도주의적 위기를 격화시키며 국제사회의 노력 방향에 역행하는 것이므로 즉각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