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건설된 논습지공원을 한창 개조, 승격하고 있다. 나무잔도, 공연광장, 나무아치교 등이 논에 추가로 건설되는데 공사가 거의 끝나가는 단계이고 현재 페인트칠 작업이 남았다. 논습지공원은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고 관광객들은 논에 세워진 나무잔도를 따라 산책하면서 벼재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논의 벼재배 풍경을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농업과 관광의 융합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6일에 만난 안도현 만보진 홍기촌당지부 서기 리명이 촌의 논습지공원 승격, 개조에 관해 이같이 소개했다.
홍기촌은 안도현 만보진 서부에 위치해있고 진정부 소재지로부터 4킬로메터 떨어져있다. 호적인구는 142가구에 383명이고 상주인구는 62가구에 155명이며 촌의 주요산업은 민속관광업과 벼재배업이다.
이 촌에서는 2018년 부축자금 650만원을 쟁취하여 논습지공원을 개발했고 논에 나무잔도, 정자, 관람대 등을 건설했다. 올해 또 200만원을 투입하여 승격, 개조를 하고 기존의 토대에서 나무잔도, 공연광장, 나무아치교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리명 서기는 논습지공원 근처에 위치한 비닐하우스 재배기지에 래년부터 딸기, 포도 등 과일과 본지방 특색 남새를 재배하여 관광객들에게 채취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또 산업발전 계획을 짤 때 촌의 실제에 립각하여 촌민들의 로령화가 두드러진 실제정황에 따라 강도 높은 로동이 필요 없는 관광업을 촌의 기둥산업으로 삼고 관광업에 농업, 숙박업, 료식업을 접목시켰다면서 민박서비스가 가능한 민가 문 앞에는 집주인 전화번호와 접대가능 인수가 밝혀진 안내판을 붙여놓아 관광객들은 마을을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민가가 있으면 곧바로 집주인과 련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리명 서기는 “민박에 거주하면 조선족 민가 생활도 체험할 수 있고 민속음식도 맛볼 수 있다. 촌의 아주머니들의 음식솜씨가 아주 좋다. 김치, 보신탕, 순대와 같은 민속음식들이 관광객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연변일보 글·사진 남광필 기자 김홍화 견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