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가 22일 《'14차 5개년(2021∼2025년)계획'기간 외자 리용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법률·운수·금융·교육·의료 등 분야에서 외국인의 투자 문턱을 낮추겠다는 것이 골자다.
상무부는 2025년까지 중국의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가 루적 7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이중 첨단기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네거티브 리스트(투자 제한 분야)가 축소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 당국은 제조업·서비스업·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외국인 자본 지분율 제한을 완화하면서 더 많은 외자 기업 혹은 외국인 독자 기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13차 5개년(2016~2020년)' 기간 동안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자기업 수와 FDI는 '12차 5개년(2011~2015)' 계획 기간보다 각각 61.8%, 10.4% 증가했다. 중국의 전 세계 FDI 류입 비중은 2015년 6.7%에서 2020년 15%로 크게 늘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