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촬영한 흑룡강성 칠성농장 만무 대지호. (신화사 기자 왕건 찍음)
전국 량곡생산량의 5분의 1을 넘는 동북 3성은 올해 가을걷이가 거의 끝날 무렵에 들어선 가운데 3.5억여무의 량곡작물을 창고에 거두어들이고 있는 중이다. 중국 식량안전의 '바닥짐'역할을 하고 있는 '동북곡창'은 코로나19전염병과 국부지역 극단날씨의 불리한 요소를 극복하고 재차 멋진 답안지를 제출함으로써 '중국식량', '중국 밥그릇'의 확실히 중임을 떠메였다.
흑토지에서 '금색 화폭' 펼쳐
10월 7일 흑룡강성 수화시 북림구의 옥수수 수확 현장(무인기 사진). (신화사 제공, 양명휘 찍음).
2018년 9월 25일, 습근평총서기는 흑룡강농간건삼강관리국을 고찰, 조사연구할 때 중국인의 밥그릇은 자신의 손에 들고 있어야 한다면서 두 손에 쌀 한 그릇을 받쳐들고 "중국 식량! 중국 밥그릇!"이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북대황그룹 건삼강지사에 소속된 칠성농장유한회사 북대황스마트농업농기계센터지휘실에서 실험일군들이 지령을 내리자 무인수확기가 북두칠성 위성항법시스템을 활용해 논밭으로 향했다.
현재 북대황그룹의 량곡작물 수확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총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억근 늘어난 460억근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8일 촬영한 흑룡강성 850농장의 옥수수수확 현장. (신화사 제공, 동금호 찍음).
조국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흑룡강성 무원시 구성벼재배전문합작사의 원승해 리사장은 올해 벼 무당 평균 생산량이 1300근에 달할 것이라며 기뻐했다.
흑룡강성 수화시 북림구 쌍하진 양수촌 벼수확 현장, 6대의 수확기가 동시에 작업에 들어갔다. 대규모 재배호 등회리는 1000여무의 벼를 재배했는데 무당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0근 늘어난 1200근에 달한다면서 대풍작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10월 8일, 흑룡강성 850농장에서 재배호 무홍위가 옥수수밭에서 다 여문 옥수수를 보여주고 있다. (신화사 제공, 동금호 찍음).
류연위 북림구 흥복진 금지농업재배농민전문합작사 리사장은 올해 대두 무당 생산량이 400여근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얼마전 전 지역이 저위험 지역으로 회복된 흑룡강성 파언현의 경우 21일 기준으로 전 현의 342만무 가을 량곡작물 수확률이 90%를 넘어섰다.
10월 20일, 료녕성 반금시 반산현에서 태평개지농기계전문합작사가 기계화 벼수확을 하고 있다.(무인기 사진) (신화사 제공, 류강 찍음).
올해 흑룡강성의 량곡 재배면적이 2.16억무를 넘어서고 현재 수확량은 2억무를 초과했다. 량곡생산량이 재차 최고기록을 갱신해 '18년 련속 풍작'을 거둘 전망이다.
길림성 공주령시 집풍기계재배합작사련하사 책임자는 차량에 가득 실은 옥수수를 보면서 올 한 해 헛수고하지 않았다며 기뻐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료녕의 량곡작물 수확량은 이미 2543만무를 넘어섰다. 료녕성 반금시 반산현 태평진 태호개지농기계전문합작사의 경우 1.2만무 경작지의 무당 생산량이 1300근안팎에 달해 무당 순수입이 3, 4백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 '칩' 풍작에 조력자 역할
올해 7월 9일, 습근평총서기는 중앙개혁전면심화위원회 제20차 회의에서 "농업현대화에서 종자가 기초이다. 반드시 민족종자산업을 발전시키고 종자원천의 안전을 국가안전에 관계되는 전략적 높이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힘을 모아 어려움을 해결하고 단점을 보완하며 우세를 강화하고 위험을 통제해 종자산업의 발전과 종자원천의 자주 통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월 20일 료녕성 반금시 반산현 태평개지농기계전문합작사에서 기계화 벼수확을 하고 있다.(무인기 사진) (신화사 제공, 류강 찍음).
흑룡강성 850농장 제3관리구의 재배호 무홍위는 올해 302무의 옥수수를 심어 307.8톤을 수확했다.
풍작을 거둔 동북대지를 걷노라면 풍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가지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국산 우량품종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 원천으로부터 국가의 량식안전을 보장했다."
10월 20일, 료녕성 철령시 철령현 신대자진 서삼가촌 만흠벼재배전문합작사가
기계화로 수확한 벼를 트럭에 싣고 있다.(무인기 사진) (신화사 기자 양청 찍음)
최근 흑룡강성 수화시 북방대두과학연구소 시험전에서 시농업농촌국은 대두 신품종 현장 생산량 측량평가회를 조직했다. 실제로 측량한 5개 시험품종의 무당 수확고가 570.3근에 달했다.
이 수치를 들은 조거금 수화시북방대두과학연구소 소장은 대두의 단위당 생산량이 낮은 것이 줄곧 우리 나라 대두산업의 진흥을 제약하는 중요한 요소였다면서 시험전의 고생산량은 대두 신품종의 고생산 잠재력을 과시했으며 대두재배업을 진흥시키고 재배효익을 끌어올리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곽복군 료녕성 등탑시 록풍벼재배전문합작사 리사장은 올해 료녕성농업과학원에서 연구개발한 량질 신품종을 재배해 무당 200원을 더 벌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료녕성은 량질쌀 브랜드 구축 프로젝트를 가동해 주로 심양, 철령, 반금 등 지역에서 벼풍작 효과증대핵심시범구를 건설해 10~15개 량질 벼 새품종을 중점적으로 보급했다.
최근 년간 길림성은 종자원천과 육종 혁신의 난제를 해결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길림성의 우량종 보급률은 100%, 식량증산에 대한 기여률은 45%에 달한다.
'과학기술의 센터위치'로 '중국 밥그릇' 보장 더 확실해져
9월 17일 촬영한 길림성 진뢰현 다툰진 다관촌의 논밭 모습.(무인기 사진) (신화사 제공)
2020년 7월, 습근평총서기가 길림성을 시찰하면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경작지 속의 판다'인 흑토지를 확실하게 보호하고 잘 리용함으로써 영원히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흑룡강성 북안시 혁명현대농기계전문합작사의 옥수수밭에서 련합수확기 한 대가 위성항법의 안내 하에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 수확기가 지나간 곳에서는 옥수수 수확, 짚대 분쇄, 탈곡이 한꺼번에 끝난다.
광활한 흑토지의 기계소모 감소, 보호성 경작......현대농업 과학기술과 빅데이터 응용 덕분에 수확 품질이 보다 높아지고 가을걷이도 보다 수월해졌다.
얼마전 흑룡강성홍위농장의 3600무에 달하는 '스마트 농업 선행시범구'에서 3대의 무인 스마트 수확기가 규정된 궤적에 따라 작업하면서 자동으로 방향을 틀었다. 일군들이 멀리서 휴대폰 조작을 통해 벼를 수확하고 차에 싣는 등 스마트 농업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10월 10일, 길림성 길림시 화피장진 주변에서 수확을 기다리는
옥수수밭과 벼밭의 모습. (무인기 사진) (신화사 기자 허창 찍음)
리암 홍위농장농기계과 과장은 북두항법 위성 덕분에 수확 정밀도를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수확 과정에 량곡의 손실도 줄이게 되였다고 말했다.
소모감소는 곧 증산이다. 올해 칠성농장은 재배농호, 수확기수를 상대로 소모감소기술양성반을 조직했다. 한 재배농호는 학습 덕분에 무당 증산량이 3, 40근에 달한다고 말했다.
10월 10일, 농민들이 길림성 길림시 화피장진 주변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운송하고 있다.(신화사 기자 허창 찍음)
흑토지를 보호해 량곡안전기반을 튼튼히 다진다. 리효휘 북대황건삼강국가농업과학기술단지 주임은 "농장에 100개에 가까운 감시소를 설치해 토양의 중금속과 물리성질, 상태를 감시 · 분석하고 과학 기술을 활용해 '경작지 속의 판다'인 흑토지를 보호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량질의 곡물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료녕성은 전문적으로 성급재정자금 2.6억원을 배정하여 경작지보호 등 방면에 사용하도록 한다.
보호성 경작기술은 토지의 풍식, 수식을 감소시키고 토양의 유기질 함량을 증가시켜 흑토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현재 길림성에서 보급하고 있는 보호성 경작면적은 2,875만 무에 달한다.
10월 11일,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해란강변에서 촬영한 노랗게 여문 벼의 모습. (신화사 기자 안린온 찍음)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