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림시정부와 미국 정부 대표가 9일부터 이틀간 까타르 수도 도하에서 담판을 진행했다. 이는 8월말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이후 량측이 가진 첫 직접 담판이다.
아프가니스탄 림시정부 외무장관 대행인 아미르 칸 무타끼는 9일 소셜미디어에 발표한 글에서 아프가니스탄은 담판에서 아프가니스탄 중앙은행 자산에 대한 동결을 해제하고 아프가니스탄 령토완정을 존중하며 아프가니스탄 내정에 간섭하지 말 것을 미국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량측은 또 아프가니스탄에 인도주의 원조를 제공하고 지난해 2월 량측이 도하에서 달성한 ‘평화협의’ 내용을 관철하는 등 의제와 관련해 토론을 가졌다.
앞으로 며칠간 아프가니스탄 림시정부는 또 유럽동맹과 담판을 갖고 아프가니스탄 최신 정세와 일부 유럽국가가 동결한 아프가니스탄 자산을 해제하는 등 문제를 토의하게 된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