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거 앤더슨 UNEP 사무총장 표해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이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맑은 물과 푸른 산이야말로 금과 은 같은 존재라는 뜻의 ‘록수청산이 곧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은 이미 중국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졌으며 이는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서 중국의 선도자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11일 중국 곤명에서 개막했다. 앤더슨 사무총장은 중국 정부가 이번 총회를 주최한 것에 고마움을 표하며 이는 생태문명 리념에 부합하는 글로벌 생태다양성 보전 어젠다에 대한 중국의 약속을 재천명했다고 말했다. 또 모든 나라는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높이고 생계를 떠받치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자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제 발전 모델 채택에 착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경제성장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접목해 세계에 유익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제14차 5개년 계획은 경제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자연을 보호하는 종합적 전략을 설명해 저탄소발전 로선을 모색하는 국가에 본보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식수조림은 ‘인상적’이라면서 “사실상 중국은 이미 식수활동 및 음식물 랑비를 방지하는 야심찬 계획을 개시했다. 이런 모든 것은 매우 훌륭하다. 우리는 2000년-2020년 중국의 삼림면적이 27% 가까이 증가한 것을 보았다. 이런 데이터는 독보적”이라고 찬탄했다.
앤더슨 사무총장은 이번 COP15 총회는 생물다양성 보전 로드맵을 채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와 인구압은 생물종의 손실 속도를 가속화시킨다.”며 “이 로드맵은 이런 추세를 되돌리는 중요한 리정표이다. 정부, 업계, 기부자, 민간 사회는 이번 총회를 리용해 생물다양성의 상실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책과 규제 요구, 자금 개입 조치에 대해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