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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중국 새정권의 시작점-마디얼호텔
//hljxinwen.dbw.cn  2021-04-23 10:17:00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동방홍 태양승(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태양이 솟아오르네)……" 이는 노래 "동방홍"의 가사 첫소절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할가 '동방홍'과 '태양승'은 흑룡강 경내의 두 기차역의 이름이기도 하다. 저 멀리로 뻗어나간 철로는 마치 우리를 파란만장한 세월 속으로 안내하는 것 같다. 이제 '동방홍'역에서 출발하여 서쪽 '태양승'까지 가는 길에 호두요새(虎头要塞)를 거쳐, 만경량전(万顷良田)을 건너, 북국의 얼음도시의 중후함을 만끽하고 무쇠사람정신의 세례를 거쳐 공산당원의 발자취를 따라 룡강의 100년 발전의 맥박을 짚어본다.

  제31역 할빈마디얼호텔

사진 출처: 마디얼그룹

        할빈시 도리구 중앙대가 89번지에 위치한 마디얼호텔은 중국 '새정권 준비활동 옛주소'이다. 1948년, 심조유, 장백균, 채정개 등 민주인사들이 이곳에서 중국 공산당 대표들과 새정권 준비업무를 함께 론의했다.

 
사진 출처: 마디얼그룹

  당시 할빈에서 가장 호화로운 다기능 호텔중 하나로 꼽히는 마디얼호텔은 러시아 국적을 지닌 유태인 상인 요셉·케플러가 1906년에 건설한 것이다. 1934년 일제와 괴뢰군의 파괴를 당해 점차 쇠락해지기 시작했다. 1946년 할빈이 해방된 후 마디얼호텔은 동북국에 의해 접대처로 사용되였으며 당시 해방구의 정치회의 중심으로 되였다.

  1948년 전국이 곧 해방될 즈음이였다. 4월 30일, 중공중앙은 '5.1구호'를 발표해 '각 민주당파, 각 인민군체, 각 사회인사들이 정치협상회의를 신속하게 소집해 인민대표대회 소집을 토론 및 실현하고 민주련합정권을 설립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회의 명칭은 '정치협상회의'이라 초보적으로 정했다. 전국에서 가장 빨리 해방된 대도시로서의 할빈은 중공중앙에 의해 이번 회의 소집지점으로 확정되였으며 소집시간은 1948년 가을로 정했다. 이에 각 민주당파와 민주인사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섰다. 그들은 선언을 발표하고 전화통화를 하고 담화를 진행하는 한편, 동북해방구 방문 요청을 받아들이고 중국공산당과 함께 나라를 건설하는 큰 계획을 론의했다. 1948년 여름, 주은래의 주재로 력사적 의미를 지닌 업무를 시작했다.

  1948년 9월 29일, 18일의 간고한 려정 끝에 첫 부류로 홍콩에서 북상한 심균유, 담평산, 장백균, 채정개가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때 할빈은 이미 해방된지 2년이 넘은 터라 통일적이고도 완벽한 인민정권을 기본적으로 건설한 상황이였다. 중요한 손님들을 잘 접대하기 위해 당시 동북국은 특별히 반공개 반지하 상태의 접대처를 내와 몇몇 민주인사의 의식주행을 전문적으로 책임졌다. 이런 민주인사들이 할빈에서 거주했던 곳이 바로 마디얼호텔이다. 고강, 리부춘, 장문천, 리립삼, 심균유, 장백균, 담평산, 채정개, 왕소오, 주학범, 리덕권......중국민주정치제도 건설에 참여한 선구자들은 바로 마디얼호텔에 머물면서 새중국의 운명과 중화민족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았다.

  1948년 10월 21일, 마디얼호텔 2층 1호 회의실에서 중공중앙 대표와 재할빈 민주인사 심균유, 담평산, 장백균, 채정개, 왕소오, 고숭민, 주학범이 2차례 회담을 진행하고 '새로운 정치협상회의를 소집할 데 관한 여러가지 문제' 초안에 대해 초보적으로 의견을 교류했다. 10월 30일, 중공중앙은 화남분국에 전화를 넣어 중공대표와 재할빈 민주인사의 토론을 거쳐 수정된 '새로운 정치협상회의를 소집할 데 관한 여러가지 문제' 초안을 베껴쓴 후 홍콩에 있는 리제심, 하향응, 주신민, 마서륜, 진기우, 리장달, 심지원, 팽택민, 장내기, 손기맹, 곽말약에게 전달해 의견을 청구하도록 했다. 11월 초, 중공중앙은 심균유, 담평산 등이 '새로운 정치협상회의를 소집할 데 관한 여러가지 문제' 초안을 토론하는 과정에 제기한 의견과 건의을 두고 론의를 진행했으며 만장일치의 결과를 얻어내 명확한 답변을 내놓았다. 11월 25일, 중공중앙대표와 재할빈 민주인사들은 제3차 회의를 소집하고 '새로운 정치협상회의를 소집할 데 관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협의'를 달성했다.

  얼마 후 리제심, 하향응, 마서륜, 허광평, 모순, 장내기, 팽택민, 진기우, 사천리, 등초민, 류아자, 마인초 등 40여 명에 달하는 민주인사도 륙속 할빈에 도착했다. 북평이 평화적으로 해방한 뒤 민주인사들은 전용렬차로 심양을 거쳐 북평으로 향발했다. 1949년 6월 15일, 새정권준비회의 제1차 전원회의가 북평에서 소집되였다.

  새중국이 설립된 후 무수한 력사변천을 거친 마디얼호텔은 새로운 빛을 발하고 있다. 2009년, 마디얼호텔은 흑룡강성정부에 의해 성급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였으며 2010년에는 또 흑룡강성위, 성정부에 의해 성급애국주의교육기지로 확정되였다. 오늘날의 마디얼은 단지 한 호텔의 명칭뿐만이 아니라 력사의 대명사, 문화의 부호로 되여 할빈의 홍색력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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