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오전, 할빈연극원 3 층 련습실에서 대형 서사시 연극 "임무(任务)" 공연에 참가한 공연일군들이 긴장하게 리허설을 하고있다.
할빈시위 선전부의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 기념 주제행사 중점 극 중의 하나인 연극 "임무"가 마지막 련습과 무대 합성단계에 들어섰으며 4월 16, 17일 본격적인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임무"는 우리 성 항일련군 로전사, 원 성정협 부주석 리민 동지의 생애를 다룬 작품으로, 이 혁명 녀전사의 혁명사업에 투신하는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여주었으며, 한 공산당원으로서 혁명신념을 견지하고 공산주의자의 력사적 사명을 꾸준히 실천하는 숭고한 정신 경지를 반영했다. 이 작품은 국가 1 급배우이며 저명한 영화 텔레비전 무대극연출가인 조숙진(赵淑珍)씨가 주연을 맡았다.
밀림을 누비며 빙설에서 행군하면서 적들과 더없이 간고한 투쟁을 벌렸다. 항일련군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항일련군의 정신을 고양하였다. 불빛이 번쩍이고 장면들이 교차하는 무대우에서 리민 동지의 생전의 감동적인 사적들이 한장면씩 눈앞에 펼쳐졌다.
연극 "임무" 의 총감독을 맡은 상해희극학원 연출학부 교수이며 국가 1 급 감독인 한설송(韩雪松)은 "임무"는 연극의 본체로 돌아오고자 노력하고, 세련된 언어와 시적인 무대 표현으로 신앙에 대한 사람들의 고수, 혁명에 대한 변함없는 충정과 지조, 그리고 평화 시대에 계속해서 혁명하고, 당성을 견지하는 고귀한 품격을 보여주었다고 소개했다.
"나는 임무를 모두 완수했다. 사병 리민이 귀대를 신청한다!" 리허설 마지막 장면에서 배우가 금방 말을 마치자마자 전반 공연을 지켜보던 리민의 아들 진효봉(陈晓峰)은 격동되여 무대에 올라 주창자들과 포옹하고 악수를 나누면서 "아주 생생하고 감동적이고 사실적으로 당시 상황을 재현했어요"라고 말했다.
"가치 있는 연극 작품을 내놓아 당 창건 100주년에 헌례한다. 모든 주창자들은 공산당원의 책임과 사명으로 창작에 힘을 기울였으며 공산당원의 심경과 책임으로 당의 생일에 감정을 토로했다." 이 극의 무대미술 설계를 맡은 곡걸(曲杰) 할빈 화극원 당위원회 서기 겸 원장은 창작의 초심에 대해 "임무"는 할빈 화극원이 중국공산당 창당 100 주년을 기념하여 창작한 작품으로서 창당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이기도 하고 또한 제작진 전체 배우들이 우수 공산당원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연극 "임무"는 4월 중순 할빈화극원 대극장에서 첫 공연을 펼치며 7월 1, 2일 할빈 대극원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