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을 맞은 룡강 대지는 봄눈이 채 녹기도 전에 벌써 대형 프로젝트들이 속속 재개되면서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 100대 프로젝트, 흑하시 중대한 교통 인프라 건설 "1호 공사"--북흑(북안-흑하)철도 룡진(龙镇)-흑하 구간 개조 공사 건설 현장, 기계 돌아가는 요란한 소리와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아우러져 흥성흥성한 분위기였다. 굴착기, 지게차, 중형 자동부림화차 등 대형 시공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들며 작업 재개를 알렸다.
북흑철도 (룡진-흑하 구간)는 흑하시정부가 단독 출자하여 건설하는 국유 철도로서 전 구간 길이가 약 303km에 달하며 전국 최장 지방철도이며 성건설투자그룹 룡건주식회사(省建投集团龙建股份)가 건설에 참여했다. 북흑철도 개조프로젝트는 흑하의 운송 걸림돌을 타파하고 중-러 자원에너지협력을 심화하여 "일대일로" 중국-몽골-러시아 경제벨트에서 흑하의 지리적 우세를 살릴 수 있도록 조력하게 된다.
현재 빙설이 채 녹지 않은 학대(학강-대련)고속도로 프로젝트 건설현장에서는 건설자들이 본격적인 작업에 투입하여 공사진도를 서두르고 있다. 봄이 온 송화강변은 부지런히 움직이는 건설자들의 모습으로 흥성한 분위기가 짙어져간다.
기계가 돌아가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드릴이 언 땅을 뚫는다. 가음(嘉荫)에서 탕왕하에 이르는 확장개조공사가 작업을 재개한 것이다. 성 100대 프로젝트인 경합(북경-할빈)고속도로 라림하(길림과 흑룡강성 경계)에서 할빈까지 구간 확장개조공사가 작업을 재개한 것이다......
룡건주식회사가 맡아서 건설하는 경합고속도로 라림하-할빈 구간 확장개조공사 건설 현장을 찾은 기자에게 체온체크지점 일군이 엄격한 체온체크와 등록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 시공일군들은 철근 제조와 설치, 시멘트 거푸집 설치, 콘크리트 주조 등 작업에 한창이였다. 기술인원들은 장비 설치와 성능 테스트 중이였고 타워와 크레인이 즐비하게 들어선 사이로 화물운송차량들이 줄을 지어 드나들었다...... 경합고속도로 각항 시공작업이 질서있게 진행되고 있는 공사현장은 활기찬 모습이였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 성 최초로 고속도로 "4차선을 8차선으로 개조하는" 공사로서 전체 길이가 35.955km이며 올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