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춘은 지났다지만 봄기운도 채돌기전인 요즘, 흑룡강성 각지에서는 봄농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얼음이 아직 석자 깊이로 얼어있지만 탕원현 승리향 련승촌 벼농사 재배호 장량량(张亮亮)씨네는 이미 적설을 걷어내고 하우스를 세울 준비를 하고 있다. 장량량씨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50헥타르의 수전을 지었는데 수익이 좋았다. 이에 올해는 농업기술원의 지시에 따라 일찍 제설을 하고 땅을 잘 녹여 벼모가 따뜻하게 잘 자라도록 한다고 했다.

　　농사준비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탕원현에서는 농업기술원들을 마을에 주둔시켜 농작물 종자선별, 비료, 농약 배합방식 등을 상세히 지도하도록 했다. 탕원현 농업기술 추진센터 송장경 부주임은 밭머리까지 찾아가 농업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전현의 농작물풍수에 전면적인 농업기술을 제공한다.

　　망규현 후삼향(后三乡)은 향진간부들이 상시적인 방역을 잘 틀어쥐는 한편, 각 촌을 동원하여 아직 논과 밭에 남아있는 짚을 정리하고 땅을 녹이도록 하였다. 망규현 후삼향정부 염철명(冉铁明)씨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현재까지 10여 대의 차량을 동원하여 3천 여무의 밭에 남아있던 짚대를 실어내여 땅이 녹기전 밭을 깨끗이 정리하였다고 했다. 망규현 동교진 정백전2촌은 감자 재배 전문촌이다. 마을에서는 농사경비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 산동 등지로부터 구매상을 모집하고 농민들의 감자를 팔아주었다. 망규현 동교진 정백전2촌 조자옥 당지부서기는 6차례에 나눠 일군을 동원하여 400여 만근에 달하는 감자를 포장, 적재했다고 말했다. 현재 감자가격은 1kg에 1.60원으로 수익이 상당히 좋다고 했다.

　　눌하시 홍원유지(鸿源油脂铁路) 전용철도선내에서는 68톤에 달하는 염화칼륨비료를 부리고 있었으며 눌하시 농업종합행정집법대대에서 병원과 조률하여 모든 포장에 대해 일일이 핵산검사를 진행했다. 눌하시 영파농자재판매처 책임자 고춘명(古春明)은 매년 3500톤의 비료가 판매되고있는데 현재 2500톤을 마련했으며 이제 곧 나머지 부분까지 들어오게 된다고 밝혔다.

　　눌하시 덕순종자유한책임회사에서는 3천톤에 달하는 량질의 고지방, 고단백질 대두품종과 1천톤의 벼종자를 입고시킨 상황, 육종기지에서도 대량의 종자를 마련하여 시장의 수요에 대비했다. 눌하시 농업종합행정집법대대 맹경전 부대대장에 따르면 이제 시장감독국과 손잡고 안정적인 판매가격, 엄격한 품질감독 등 시장감독관리를 강화해 농민들의 순조로운 봄파종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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