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력설에 많은 사람들이 현지에서 설 명절을 보내고 외출을 줄이면서 "재택"경제가 갈수록 호황을 띠게 되였다. 여러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주문이 쇄도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흑룡강성 극동현(克东县) 룡천(龙泉) 딸기기지의 온실하우스에서 라이브쇼핑 쇼퍼테이너(带货主播)들인 리총개(李丛凯)와 손립양(孙立阳)이 자체 생산한 딸기를 소개하고 있다. 빨갛고 싱싱한 딸기에 주문이 쇄도하면서 두 쇼퍼테이너의 얼굴도 빨갛게 상기되여 있었다.
극동현 룡천 딸기기지 책임자인 리총개 씨는 "음력설 전 딸기 주문량이 하루 30건 정도였는데 음력설 련휴기간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홍보하고 라이브쇼핑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하루 주문량이 70~80건으로이 배로 늘어나 신제품이 출시되기 바쁘게 불티나게 팔려나갔다”고 말했다.
음력설기간 극동현 전자상거래 가난구제관 내에서는 극동비학유업, 극동발효두부, 회원소다수 등 일부 전통 기업과 신흥 유명 특산기업이 모두 전자상거래 라이브쇼핑 플랫폼을 빌려 제품 판매에 열을 올렸다.
최근 몇해동안 극동현은 "긍산관(兢山馆)"이라는 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위챗샵, 인터넷샵, 전자상거래를 일체화한 거래를 실현하는 한편 현지 라이브쇼핑 인재 양성을 꾸준히 강화해 전자상거래의 고차원 발전을 촉진했다. 현재까지 극동현은 각종 인터넷 쇼핑몰 42개, 전자상거래 업체 200여 개가 운영중이며 2020년 극동 인터넷 소매액이 40억6800만원으로 전년대비 128.5% 성장, 전 성 인터넷소매액 30대 현 중 1위를 차지했다.
극동현 전자상거래 부화센터 양건헌 센터장은 "전자상거래 라이브쇼핑 운영팀을 만들기 위해 현지 ‘인터넷스타’인재를 통합하여 시 전자상거래서비스센터와 극동현정부의 여러가지 지원정책에 의지하여 틱톡, 쾌수(快手), 화산(火山) 등 인터넷 라이브방송 플랫폼과 적극 협력하여 극동의 농산물과 특산물 판매를 적극 추진했다"라고 소개했다.
흑하시 양품다 상무유한회사(黑河市洋品多商贸有限公司)도 전자상거래를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회사 중 하나이다. 음력설 기간에 러시아 사탕이 인기를 끌면서 10명에 가까운 직원이 하루 9시간씩 쉴 틈 없이 상품을 발송하여 당일 받은 주문은 당일 발송할 수 있도록 확보하였다. 2021년 새해가 시작되여서부터 지금까지 온라인 주문량이 5만건에 달하고 매출총액은 90만원에 달했다.
흑하시 양품다 상무유한회사의 장경빈 총경리는 “매일 주문량이 폭등하고 있다”면서 하루 주문량이 줄곧 1만건에 이른다”라고 말했다.
새해 좋은 출발로 기업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면서 흑하 국제 전자상거래도 더욱 큰 성장을 이루었다.
흑하자유무역분구 국제전자상거래관리사무소 종환우(钟桓宇) 주임은 "현재 흑하 국제 전자상거래 산업단지에 입주한 플랫폼류, 응용류, 서비스류 업체가 95개에 이르며 산업단지 설립 후 거래액이 루계로 4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경내 단지의 국제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15억원에 이르며 그중 인터넷 소매 판매액은 4억8000만원으로 성장 활력과 시장 적응성이 꾸준히 향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0년, 흑룡강성 전자상거래가 안정적인 발전으로 이루어 인터넷 소매총액이 526억 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 성장했고 전 성 인터넷 소매 점포수가 루계로 23만8000개에 이르러 52만3000명의 취업을 이끌었으며, 라이브쇼핑에 참여한 상품 수량이 22만5000개로 전년대비 108.3% 늘어났다.
흑룡강성 상무청 전자상거래처 구서(邱瑞) 처장은 "농촌 전자상거래가 농민의 소득증대를 촉진하고 인터넷 소매판매액 성장폭이 22.7%에 이르며 전자상거래에 따른 취업효과가 더 커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민지역사회 전자상거래, 농촌전자상거래, 국제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새로운 업종이 무접촉 배송의 우세를 발휘하여 물자 공급에서 유력한 보장을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흑룡강성은 올해에도 전자상거래, 라이브쇼핑 등 신경제산업의 발전을 꾸준히 추동하고 라이브쇼핑기지 건설과 인재양성을 가속하여 소비진작, 대외무역안정, 고용확대 등 분야에서 전자상거래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추동할 예정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