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 태평국제공항
최근 중국 민용항공 동북지역 관리국은 할빈 태평국제공항의 시간당 최대 리착륙 회수를 28편으부터 30편으로 늘이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에 26편에서 28편으로 증편한데 이어 또 한 차례 시간당 최대 리착륙 편수를 증가한 것으로 할빈공항의 운송능력을 늘여 국제항공의 중추로 구축하는 데 유력한 조건을 마련했다.
최근 몇 년간 할빈공항을 리용한 승객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할빈공항을 리용한 승객수는 연 2043만 명에 달해 ‘2000만’ 공항 대렬에 들어서게 됐다. 2020년 할빈공항은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악영향을 극복하고 업무복귀와 생산재개를 강력하게 추진, 공항 승객수가 연 1351만 명에 달해 련속 5년간 동북지역의 1위를 차지했다.
공항의 신속한 발전 수요에 맞춰 할빈공항은 업그레이드를 추진했다. 현재 제2터미널이 완공돼 운영에 들어갔고 활주로 구조가 개선됐으며 공항 게이트 수량도 확대됐다. 또한 할빈공항의 리착륙 절차에 대한 개선방안은 이미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았으며 공역의 용량과 운행효률이 모두 효과적으로 향상됐다. 할빈공항의 시간당 최대 리착륙 회수를 뜻하는 ‘슬롯’의 포화는 2019년에 83.30%, 2020년에는 92.19%에 이르러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민용항공 동북지역 관리국은 평가 결과에 의해 3월 28일부터 할빈공항의 시간당 최대 리착륙 회수를28편으로부터 30편으로 늘이는 데 동의했다.
‘할빈 국제항공 중추 전략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할반공항을 리용한 승객수는 연 4200만 명, 화물운송량은 40만 톤에 달하며 국제 및 지역의 80개 도시와 항공로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할빈공항은 2035년까지 승객수가 8000만 명, 화물운송량은 120만 톤에 달하며 국제 및 지역의 110개 도시와 항공로선을 개통해 향후 그 영향범위를 동북아로 확대함으로써 미국과 유럽을 이어주는 국제항공 중추, 동북지역의 대외개방 현대화 종합교통중추, 흑룡강성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