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소비, 수출은 GDP성장을 견인하는 삼두마차다. 2020년 흑룡강성의 투자유치와 대외무역수출은 역전을 기록해 모두 플러스 성장을 이뤘고 사회 소비재 총매출액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현재 흑하 통상구가 한창 페쇄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흑하시 봉태전기제품거래유한회사(黑河市丰泰机电产品交易有限公司)의 온라인 거래는 여전히 활발했다. 날마다 전기제품의 가격과 공급상황을 문의하는 러시아의 바이어들이 있기 때문이다.
흑하시 봉태전기제품거래유한회사 총경리 보조 연효초(燕晓超)는 “주로 공정기계와 방역물자를 많이 문의한다”며 “매일 많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흑하시 봉태전기제품거래유한회사는 시장진출 목표를 러시아로 정했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흑룡강성의 수출입은 한때 주춤하기도 했다. 위급한 시기에 맞서 흑룡강성은 여러 혜택정책을 세웠고 상무, 세관 등 여러 부처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줬다. 2020년 봉태전기의 수출량은 줄어들기보다 오히려 많이 증가했다.
흑하시 봉태전기제품거래유한회사 부총경리 황명산(黄明山)은 “2020년의 수출액은 약 2억 원에 달해 2019년보다 100% 증가했다”고 말했다.
할빈 세관에 따르면 2020년 흑룡강성의 수출입 총액은 1537억 원을 이룬 가운데 수출액은 360억 9천만원으로 3.2% 증가한 련속 8개월 플러스 성장을 이루었으며 수출품 구조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전 성 전기제품의 수출액은 157억 3천만원으로 2019년보다 7.6% 증가했으며 전 성 수출총액의 43.6%를 차지했다. 하이테크 제품의 수출액은 52억 7천만원에 달해 69.4%를 성장했으며 전 성 수출총액의 14.6%를 차지했다.
흑룡강성 상무청 강한경(康翰卿) 청장은 “전 성 항구의 출하량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됐는 바 이는 국제 전자상거래와 룡강 클라우드 전시회 등 조치를 통해 기업들이 주문을 받도록 도와준데서 비롯된 것이다”며 “전년도 전 성 출하량은 실제로 3.2%를 성장했는 바 이 성장속도는 전국에서 15위, 동북 3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투자 유치는 경제사업의 생명선이다. 2020년 코로나19사태에 대비해 흑룡강성 상무청은 련속 두 차례 ‘코로나19 방역 기간 투자유치 업무에 관한 통지’를 인쇄 발표해 각지의 업무 방식과 방법을 혁신하는 데 지도역할을 했으며 온라인 비대면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자 각 시(지구)는 산업사슬 투자유치, 주재지역 투자유치(驻点招商), 시장화 투자유치 등 방식을 통해 흡족한 성과를 거뒀다.
대경시 상무국 당조성원 전초(展超)는 “주재지역 투자유치라는 혁신적인 방식을 통해 집집마다 방문하며 집중적으로 추천하고 교류해 투자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게 했다”고 말했다.
할빈신구 투자유치그룹유한회사 총경리 풍해파(冯海波)는 “(우리는) 신구 투자유치그룹을 설립했으며 기존의 메커니즘을 깨고 각 과와 각 실의 한계를 타파해 관리를 줄였다. 종적 직급별로 관리하는 것으로부터 횡적 전문분야별로 관리하는 것으로 전환해 투자유치 사업의 효률성을 대폭 높였다”고 말했다.
2020년 전 성적으로 총 113개 외자 리용 프로젝트가 신규 체결됐고 계약금액도 전년보다 19.2% 증가했다. 실제로 리용한 외자금액은 0.2% 증가했는데 련속 3개월간 마이너스 성장을 하다가 플러스 성장을 실현했다. 그중 제2산업이 리용한 외자금액은 12.7% 증가했다. 한편, 전 성적으로 총 1080개 천만원 및 이상 국내자금을 리용한 프로젝트가 신규 체결돼 전년보다 89.5% 증가했으며 실제로 리용한 국내자금은 1221억 2천만원에 달해 51.3% 증가했다.
흑룡강성 상무청 강한경 청장은 “투자유치에 있어 우리는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조달된 국내투자는 51.3% 성장해 투자성장을 유력하게 보장했다. ‘목표+심사’와 ‘전문 담당+단지’ 메커니즘을 구축했고, ‘투자유치 지도, 산업 투자유치 도보, 산업 투자유치 안내’라는 정확한 투자유치를 실현했다. 또한 스마트 투자유치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사슬화와 전문화 투자유치 방법으로 투자유치를 더욱 정확하게 진행했으며 작년 총 900여 차례의 온라인 비대면 투자유치 행사를 벌였다. 이러한 조치들은 투자유치의 금액과 실제 조달금액의 대폭 성장과 프로젝트 수를 증가하는 것을 유력하게 촉진했다”고 소개했다.
2020년 코로나 여파로 소비시장은 큰 충격을 당했다. 흑룡강성 상무 관련 부처는 ‘룡강 쇼핑축제’, ‘자동차 전시회’ 등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고 총 6억 3천 8백 만원의 정부소비권을 발급해 소비의 빠른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가정서비스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을 출범해 가정 서비스 면의 수요를 불러일으켰다. ‘흑룡강성 라이브생방송 전자상거래 발전 3년 캠페인 계획’을 인쇄, 발표해 라이브생방송 전자상거래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켰다. 온라인 소개 상황은 지속적으로 활발한 양상을 보였으며 전 성 전년도 한도 이상 업체의 온라인 상품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배 증가했다.
흑룡강성 상무청 강한경 청장은 “전 성 총 1만 5500여 개의 기업을 금융부서와 련결해 주고 총 677억 7천만원의 대출금을 받았다. 이 금액은 여러 업계 중에도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도매, 소매, 숙박, 료식업 등 4개 업계가 전부 플러스 성장을 했으며 11월에는 감독지도팀을 파견해 각 시(지구)에 비정규적인 방법을 실행하도록 지도해준 데서 소매와 료식업은 15% 이상의 성장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