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자본의 각광 받아

　　10월 28일 개최된 2020 해협량안 생태농업 및 록색식품기술과 산업협력 세미나에서 할빈신구와 룡만혁신투자센터(심수)유한회사가 의향성 협의를 체결하고 총투자 50억원 규모의 해협량안 록색식품심층가공산업단지를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했다.

　　10월 20일에 개최된 심천-'휘황한 40년, 조국의 시범구' 심천 500대 기업 발표 및 업계 선도 산업 포럼에서 흑룡강성 상무청은 심천시 기업련합회와 외자유치합작 위탁에 관한 상담을 진행, 그 회원기업이 흑룡강에 심입함과 아울러 흑룡강에 투자하도록 유도했다.

　　9월 17일, 세계 500 대 기업인 정위(正威)가 150억원 프로젝트를 가지고 정식 할빈신구에 입주, 동북아시아 최대의 신재료기술기지를 구축할 예정인데 일단 기지가 설립되면 2~3년내에 중국의 500대 기업으로, 5년내에는 세계의 500 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지난해 ‘외자 유치의 해’에 힘입어 올해는 흑룡강성의 투자 유치에 있어서 실제적인 조치와 실제적인 효과를 낼 한해로 전망됐다. 전 3분기에 전 성의 새로운 천만원의 투자 계약 프로젝트는 593개로 동기대비 111.8% 증가하였다. 천만원 이상 내자(内资) 프로젝트의 실제투자는 754억 7,000만원으로 동기대비 98.3% 증가하였다. 전성적으로 새로 체결한 외자는 21억달러로 동기대비 99.6% 증가되였다. 그중 실제로 리용한 외자는 3억 3,000만달러에 달한다.

　　올 들어 흑룡강성 상무청은 투자유치의 방식과 방법을 깊이 연구탐색하고 혁신했다. 각 시구가 현지의 실제와 비교 우위가 있는 자원을 결합하도록 지도하고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개발계획했다. 특히 취업 능력이 강한 제3산업 프로젝트를 대폭 유치했다.

　　4월 29일, 흑하시정부는 청화지주유한회사, 북경 진안과학기술회사와 흑하시의 신형 스마트도시 건설에 관련해 전략적 협력협의를 맺었다.

　　전에 정보화수단이 원활하지 않아 투자유치시 정책 · 인센티브 등을 언급할 수밖에 없었지만, 기업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흑하의 정황을 알고 싶어했다. 스마트도시가 건설됨에 따라 흑하의 각 단지내에 얼마나 많은 기업이 있는지 그리고 각 기업의 프로젝트 진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장악할 수 있게 되면 향후 기업을 유치함에 있어서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 정책을 제정함에 있어서 더욱 과학적이고 공공서비스도 더욱 효률적이며 스마트산업도 더욱 고급화로 발전할 것이다.

　　스마트 투자유치, 온라인 투자유치, 데이터 투자유치, 위탁 투자유치, 산업사슬 투자유치, 전문화 투자유치 등 투자유치사업에 전력해온 흑룡강성은 코로나19사태의 영향을 극복하는 한편 투자유치면에서 남다른 끈질긴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만약 2019년은 자본시장의 거목들이 온라인으로 상담을 하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또는 직접 둘러보고 상담해왔다면 올 들어 코로나19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각종 자본은 분분히 '산해관'을 넘어오고 있어 큰 자신감을 키워주었다. 류영호 신희망그룹 회장, 장옥량 록지그룹 회장으로부터 정위국제의 왕문은 회장에 이르기까지 거물급 상인들의 투자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전통 업종 외에도 흑연, 현대물류, 스마트도시 등 신흥산업에 자본이 대량 류입하고 있다.

　　"일본 인구가 줄어들면서 일본 축산업 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흥안령의 경우 생태환경은 일본의 소 사양 조건과 매우 흡사하며 사료도 순자연산이여서 국제시장에 판매되는 소고기를 생산하는데 매우 적합하다"고 호마현 안카스(대흥안령)축산업유한회사의 요가굉 총경리가 기자에게 말했다. 요가굉이 경영하는 회사는 호마현 리화축산업유한회사, 일본주식회사 안쿠스, 일본주식회사 결단 등 3사가 공동으로 합자해 설립한 중 · 일 합자 축산업 양식업체로 오는 11월 18일에 운영을 가동할 예정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