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단동한국인(상)회가 주최한 ‘한중우호 및 다문화 한민족 문화 대잔치 김장축제’가 진행됐다. 한인회 회원과 다문화가정 등이 천여포기의 김장을 함께 담그며 정을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배추 다듬기 및 절이기, 재료 다듬기, 속 만들기, 속 넣기 등의 김장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천여포기 김치는 한인회 회원 및 단동한글학교와 다문화가정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녀성들은 “한국 대표음식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한국문화에 한발 다가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동한국인(상)회 백종범 회장은 “겨울 김장철을 맞아 우리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들이 김장 담그기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한인회는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국재외동포재단,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단동국제항운유한회사, 단동시조선족련합회 등이 행사를 후원했다.
/료녕신문 윤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