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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현역 체육선생님: 내 수업은 내가 지킨다!
//hljxinwen.dbw.cn  2020-10-09 13:42:48

  학교 다닐 때 체육시간이 다른 수업으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91세 선생님이 맡고 있는 이 체육시간은 어림도 없다.

  최근 사천성 자양시에서 퇴직후에도 30년간 보충수업을 견지한 91세 체육선생님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였다.

  “제 수업은 누구도 감히 ‘건드리지’ 못합니다!”

  화제가 된 체육선생님의 이름은 황정양 사천성 자양시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퇴직한지 30년이 되였지만 그는 여전히 정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학생들의 체육시간을 책임지고 있다.

  황정양 선생님이 맡은 반급은 매주 두차례씩 체육수업을 한다. 황선생님이 맡은 체육시간은 종래로 다른 수업으로 대체된 적이 없다.

  아침 체조, 휴식시간 체조, 과외단련, 체육시간에 지각하거나 결석한 학생이 있으면 황정양 선생님은 담임선생님께 부탁해 그 학생을 불러내고 일대일 체육 보충수업을 진행한다.

  황정양 선생님은 체육수업에 대해 독특한 교수리념을 갖고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동작을 분해해 가르쳐줄 뿐만 아니라 제자리에서 멀리뛰기 등은 직접 시범까지 보인다.

  그는 “체육수업은 과학적인 방식을 따라야 하며 운동량이 커서도 안되고 운동시간은 길어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체육교사로 근무한 40년래 황정양 선생님이 이끈 반급은 수많은 영예를 따냈다. 그는 퇴직전까지 학교에서 체육교원직을 맡을 수 있은 것에 대해 아주 뿌듯하다고 말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엄지를 척 내민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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