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장청여행사 설립 13주년 기념행사
칭다오장청투어 송태환 사장이 가족들과 함께 회사 설립 13주년 축하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장청투어(壮青旅行社)는 8월 1일 청양구 신부성(鑫复盛)국제호텔 1층에서 설립 13주년 기념행사를 펼쳐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한민족사회 사기진작에 한몫 하고 있다.
1년에 한국 관광객 4만여명씩 접대하던 이 회사는 올들어 코로나19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지금까지 단 1명도 받지 못하고 있어 손실액은 이루다 말할 수 없다.
흑룡강성 탕원현 출신의 송태환 사장이 이끄는 장청투어는 한국과 태항산, 칭다오와 태항산, 그리고 한국과 장가계 간의 여행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8월 1일 송태환 사장이 설립한 장청투어는 2008년 한국 모두투어와 전략적 합작관계를 맺으면서 상승일로를 달려왔다. 2009년 3월 5일에는 한국인들의 태항산 관광코스를 개척하면서 10년간 이 분야 한국인 관광객 접대 부동의 1위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019년 회사는 4만3천여명에 달하는 한국관광객을 접대하여 회사 소속 김연희, 지중호 가이드가 중국 전 지역 최우수가이드상을 받기도 했다.
13주년 만찬행사에서 송태환 사장의 부인인 윤경실 부장은 “밤을 꼬박 새워본 사람은 어둠이 오래 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것”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70여명 조선족가이드를 포함한 100여명 직원이 한명도 빠짐없이 남아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태환 사장은 태항산 여행을 시작한 이래 10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자부심을 바탕으로 항상 초심을 잃지 말고 1등을 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변함없이 달려가자고 부탁했다.
송 사장은 “긴 겨울 뒤에는 반드시 따듯한 봄날이 오는 것처럼 참고 이겨내면 위기는 지나가게 되어 있다”면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어구로 인사말을 마감했다.
이어 송태환 사장과 부인, 그리고 귀여운 따님 셋이서 장청투어 설립 13주년을 축하하는 생일케익을 절단하고 건배제의를 하였다.
여행과 호텔업계의 대표로 칭다오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해천중심(원 해천호텔)의 이자화(李子华) 총경리의 축사가 있었다. 이 총경리는 축사에서 송태환 사장과 10여년 지기라면서 어려운 시기에도 13주년 기념행사를 차려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환난지우라는 말과 같이 장청투어와 관련한 업무에 대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청투어 배학민 부장을 비롯해 60여명 조선족가이드를이 참가, 이외 칭다오뉴스사우나 이철호 사장, 강뚝꼬치 차종일 사장, 70스포츠센터 박진희 사장 및 최봉렬, 이동석 사장 등 귀빈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