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강소성 장가항에 있는 계용태사장이 보내온 마스크 2만장이 최근 오상시산하진공화촌과 오상시조선족중학교에 도착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계사장은 올 5월에 당지 기업인과 손잡고 마스크 생산과 판매 사업에 뛰여들게 되였다. 마스크 생산이 시작되고 첫 판매를 시작할 즈음 계사장은 제일 먼저 고향을 떠올리게 되였다. 코로나-19 가 우리 나라에서는 확산세가 꺾이는 형세이지만 경외 류입으로 아직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끝나지 않고 있는 이때 고향의 촌민들과 사생들에게 마스크가 필요되겠다고 판단을 하고 각각 1만장씩 보내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오상시산하진공화촌 출신인 계사장은 20년전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강소성 장가항에서 음식점, 노래방, 사우나를 경영하면서 숱한 고생끝에 튼튼한 삶의 터전을 잡게 되였다. 마스크 사업을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는 사이지만 돈벌이에 급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우선 먼저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고향을 잊지 않고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왔다.
마스크는 공화촌 촌지부서기 계명산씨를 통해서 촌민들에게 전달되였고 안태련 선생님을 통해서 오상중학교 사생들에게 전달되였다. 기증품을 받은 촌민위원회에서는 일인당 50장씩 나누어주는 행사를 가졌고 중학교에서는 사생들에게 50장씩 나누어주었다.
오상시 산하진 공화촌 촌민들과 오상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이외의 기증품 마스크를 받아쥐고서 사랑의 선물에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에 계사장은 “코로나로 힘겨운 고향분들과 중학교 사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소박한 마음에서 각각 1만장의 마스크를 보냈다. 오히려 많은 도움을 줄수 없어서 미안하다.”면서 앞으로 수요된다면 더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안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