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과학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인슈타인 과학자상을 사상 처음으로 중국인이 수상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2019년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세계 과학자상에 중국과학원 외국계 원사인 왕중림 교수가 선정되였다. 지난 1984년에 생긴 이 상은 아인슈타인의 이름을 따 세계 과학계에서는 그 명성이 매우 높은 상이다. 매년 단 한명에게만 부여되는 상으로 세계 과학기술의 무궁한 발전과 인류문화에 공헌한 과학자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왕중림 교수가 발명한 해양 푸른 에너지 기술은 해양에서 방대한 에너지를 취득하여 세계 미래자원 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생인 그는 1978년 서북전신공정학원에 입학해 1982년 중-미 공동으로 초빙한 물리학 연구생 모집에 합격해 미국으로 류학을 떠났다. 그 후 2009년 중국과학원 외국국적 원사로 당선되였다. 그는 2006년 세계 초소형 엔진인 ‘나노엔진’을 발명해 그 이후부터 ‘나노 발전기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환경, 에너지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니상을 수상한 적도 있다.
현재까지 총 1500편이 넘는 론문을 발표해 전세계 과학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2018년 구글 학술검색에서 발표한 나노기술과 나노 전문가 분야에서 왕교수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높았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자랑스럽다”, “중국인의 자랑이다”, “중국 과학원의 명예다”, “왕교수를 닮아서 더욱 많은 중국 젊은이들이 과학기술 개발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