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10년도 우리 나라의 국제특허신청건수가 크게 증가해 세계 제4위를 기록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는 9일 제네바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 나라가 '특허협력조약'기준에 따라 제출한 국제특허신청건수는 2009년의 7900건에서 2010년도 1만 2339건으로 56.2% 증가했다.
우리 나라 기업가운데서 국제특허신청 상위 10위에 진입한 기업은 2곳으로 중흥통신이 1863건으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화위회사가 1528건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특허신청 대학부분 순위 상위 50위가운데 대부분이 미국대학으로 중국대학은 순위에 진입하지 못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는 동북아지역의 특허신청이 크게 늘고있다면서 중국외에도 일본과 한국의 특허신청 건수도 각각 7.9%와 20.5%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10년 국제특허신청건수 상위 4위에 든 나라는 각기 미국(4만 4855건), 일본(3만 2156건), 독일(1만 7171건)과 중국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