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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TV취재를 받고있는 김명춘씨
(흑룡강신문=하얼빈) 동북3성에서 유일하게 "인류무형문화재대표작명록"에 수록되고 중국 "인류무형문화재대표작명록"에 수록된 중국조선족농악무는 갈수록 대중들의 호평을 받는 동시에 농악무의 계승, 보호, 발전 역시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있다.
이 문제에 대비해 지난 11월 18일, 중앙텔레비전 제7채널 '향촌'종목 제작진에서 왕청을 찾아 농악무계승인인 김명춘을 취재했다.
현재 왕청현무형문화재보호센터의 주임, 왕청현농악예술단 단장으로 할약하고있는 김명춘씨는 2008년 문화부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중국조선족농악무 제4대계승인"으로 지정됐다.
제작진의 취재를 받을 때 그는 우선 농악무, 상모춤의 표현형식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남자들이 돌리는 상모의 길이는 20미터, 상모의 종류에는 긴 상모, 중상모, 짧은 상모 등 7가지가 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농악무의 계승과 보호정황에 대해 김명춘단장은 "근년래 왕청현에서는 농악무에 대한 보호와 계승을 강화해 농악무의 발원지, 보호, 예술창조, 표현형식 등에 대해 전문 정리하고 대량의 인력, 물력, 재력을 투입해 농악무의 예술창신과 형식을 심층 발굴하고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현 왕청현에는 농악무표현을 위주로 하는 '왕청현농악무예술단'이 설립됐고 만천성풍경구의 배초구진 면전촌에 농악무표현을 위주로 하는 '민족생태문화촌' 유람항목과 부지면적 2000평방미터의 농악무강습기지를 건설한 동시에 학교, 유치원, 기업사업단위, 지역사회와 민간예술단체에 17개의 농악무(상모춤) 강습기지를 세웠다"고 했다.
김 단장은 "현재 왕청현에서는 70-80세 어르신에서 4-5 살되는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모두 상모를 돌릴줄 안다. 몇년간의 노력을 거쳐 왕청현에서는 농악무보호체계를 형성했을 뿐만아니라 농악무를 위주로 한 문화산업기초도 튼튼히 닦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