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던 금가격이 미국발 량적완화이후 껑충 뛰자 금사재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 금은방 관계자는 "금값이 오르자 투자자 구매가 오히려 더 늘었다"면서 "이틀 련속 단숨에 15만원어치의 금은 장신구를 구입하는 고객을 만났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 8일 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하루 매출이 이렇게 높아 보기는 처음"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는 7, 8월에 비해 무려 판매량이 3배나 증가한것이다.
가격 또한 짧은 일주일 사이에 그램당 8원정도 올랐다.
상해의 금은방을 찾은 한 시민은 "그램당 292원이던 금값이 한주 이후 300원으로 올랐다"면서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통화팽창우려로 인해 시작된 금투자 열풍은 미국이 추가 량적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더욱 거세졌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은행금리가 낮은데 반해 물가는 치솟고 있어 금사재기 열풍을 부추기고 있다.
금장신구 전문가는 "부동산시장이나 주식시장 투자의 불확실성 등도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리유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