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 한국주간 행사 열어
다국적 물류합작체계건립 위한 물류 세미나 개최
서울과 부산, 파주 등지서 다방면 합작교류 추진
(흑룡강신문=서울) 김춘희 기자=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와 한국간 경제교류, 합작을 강화하여 한국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한국에서 목단강시의 영향을 확대하고자 11월 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0년 목단강시(한국)활동주간'행사가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 목단강시 산하 각 시,현의 투자유치 관련 부처 인사 40여 명과 한국의 정계,기업계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주간행사의 첫 순으로 개최된 이날 물류세미나에서 목단강시 장해화 부시장이 목단강시의 투자환경과 현재 중국,한국,러시아,일본,몽골 등 나라를 연결하는 물류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목단강시의 물류산업구상을 소개하였으며 향후 다국적 물류합작체계건립을 제안하였다.
장해화 부시장은 "특히 동북아지역에서 물류산업이 발달한 한국과의 다방면 합작에 커다란 관심을 가진다"며 "한국기업의 투자에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국회의원(한나라당)은 목단강시와 한국간의 교류가 날로 번창해지고 풍성한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목단강시 투자유치단은 이번에 세계지질공원인 경박호 및 화산온천개발프로젝트,수분하종합보세구 등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 대명리조트를 시찰하고 경박호 화산온천개발 및 경박 명진 (名镇)건설프로젝트에 대해 합작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한수교 18년간 대우제지,동부한농,세원악세사리,장백인삼 등 20여 개 한국기업이 목단강시에 투자하여 각자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목단강시는 부산항만공사, 러시아 DVTG 등 회사와 3자 합작으로 러시아 나호트카에 항만을 개발하고 3국의 물류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목단강시는 동북아경제무역 대통로상의 요충지이고 수분하세관은 흑룡강성 내 유일한 철도와 도로가 동시에 통관할 수 있는 대 러시아 통상구이며 목단강시의 대외무역총액과 대 러시아 수출입총액은 줄곧 흑룡강성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목단강시는 오염되지 않은 삼림, 수자원과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야생식물종류가 2200여종, 입쌀,콩,마늘,수박,사과 배 등은 전국에서 뛰어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목단강시 한국주간 행사는 서울과 부산,파주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