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뚜껑을 연 요구르트나 우유는 당연히 랭장고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랭장고에 넣었다가는 풍미는 물론 질감을 망치고 오히려 상하는 과정을 촉진시킬 수 있는것들이 있다. 미국의 생활건강정보 사이트 '리얼심플닷컴'이 랭장고에 넣어서는 안 되는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핫 소스(辣酱油)=타바스코 소스와 같은 똑 쏘는 향과 매운 맛이 나는 소스는 개봉하기전이라면 굳이 랭장고에 넣을 필요가 없다. 이런 핫 소스는 유통기한이 3년 정도다. 물론 뚜껑을 열었을때는 랭장 보관해야 한다.
  ◆감자= 랭장고에 넣었다가는 감자의 풍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감자는 종이봉투나 상자에 담아 식료품 저장소에 보관하는게 좋다. 이때 플라스틱 봉투를 사용하면 습기를 가둬 부패를 촉진시킬 수 있다. 감자는 3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빵=랭장보관하면 빵을 빨리 건조된다. 4일 내에 먹을 빵은 실온에서 보관하고 나머지는 랭장보관하는게 좋다.
  ◆양파= 공기순환이 잘 되는 그물망과 같은 곳에 담아 식품 저장소에 보관하는게 좋다. 단감자와 같이 두는것을 피해야 한다. 감자가 습기와 가스를 내뿜어 양파를 썩게 하기때문이다.
  ◆토마토= 랭장보관하면 파삭파삭해진다. 플라스틱봉투 등에서 꺼내 주방 테이블이나 조리대에 놔두면 된다. 토마토를 빠르게 익게 하려면 종이봉투에 담아 보관하면 된다. 토마토는 완전히 익으면 약 3일간은 유지된다.
  ◆커피= 랭장고에 커피를 넣어두면 응결작용으로 습기가 차게 만들어 굵게 간 커피나 커피 원두의 풍미에 영향을 준다. 커피는 밀페된 용기에 담아 식품저장고에 보관하는게 가장 좋다./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