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룡강신문=하얼빈)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전국단위 암 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0년까지의 암 유병자수는 총 960,654명이었습니다. 이는 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완치된 암 경험자를 포함한 수치죠. 이는 2010년의 전체 인구 중 52명당 1명이 암에 걸려 치료를 받거나 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적지 않은 인구가 암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요즘,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습관을 가져야 할까요?
 
 
  많은 현대인들이 불규칙한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 습관, 운동 부족, 반복되는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등으로 암과 당뇨, 비만과 같은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불규칙한 식사와 잦은 외식은 채소과 과일 섭취는 줄고,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등의 고열량의 음식 섭취는 늘게 하는 등 우리의 식생활을 변화시키고 있어요.
  이와 같은 식습관은 소금이나 설탕, 지방 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밖에 없는데, 영양 과잉과 영양 불균형 현상을 초래합니다. 이렇게 과잉된 영양은 체내에 축적되어 비만하게 만들고, 암과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잘못된 식습관이 불러일으킨 암, 전체 암 발생률이 해마다 3.5%씩 늘고 있는 만큼 전세계적으로 그 문제는 심각합니다. 점차 심각해지는 현대인들의 암과 성인병 발병 예방을 위한 각국 및 기관의 연구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유럽과 일본, 미국에서 약 26,000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마비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독일에서는 채소와 과일 섭취가 폐암의 위험을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