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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드림'이 왜 연변조선족을 울렸나?
http://hljxinwen.dbw.cn  2011-02-14 10:33:37

 

  “내가 반드시 한국에 가야 하는 까닭은…”피해 조선족 3인의 울분 토로


박성자

  중국 연변 현지 여행사 등의 ‘작은 실수’로 인해 코리안드림이 좌절된 조선족들의 사연은 구구절절하다. 저마다 경제적으로 딱한 사정을 한 보따리씩 풀어놓았다. 지난 1월11일 연길시에서 만난 박성자씨(여·34)는 2008년 14회 시험 때 여행사 직원이 자신의 ‘민족’란에 ‘한족’으로 잘못 기재했다가 비자 발급이 거부된 경우이다. 박씨는 중학교 2학년인 열네 살짜리 아들과 단둘이 산다. 아들이 돌을 지나자마자 남편과 이혼하고 그동안 옷 판매 등으로 생계를 꾸려왔다고 한다. 박씨는 “난 한 달에 복장(옷)을 팔아서 1천5백 위안을 번다. 그중 아들의 영어·수학·물리 학원비로 1천3백 위안이 나간다. 그나마 전에 벌어놓았던 돈이 있어 한 달에 2천 위안으로 생활한다. 한국어 시험에 합격하고서 이제나저제나 한국에 간다는 꿈에 부풀었는데…. 아들의 학원비를 벌기 위해서라도 빨리 한국에 갔으면 좋겠다”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리영금

  연길시에 사는 리영금씨(여·48)도 2008년 14회 시험 때 여행사에 5백 위안을 주고 서류 접수를 대행시켰다. 시험도 4백점 만점에 3백67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행사에 제출했던 서류에도 분명 ‘조선족’이라고 썼다. 하지만 여행사 직원이 인터넷에 접수시키는 과정에서 ‘민족’란에 ‘해당자 아님’으로 잘못 기재했다. 주심양 한국총영사관에도 하소연해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올해 23세인 딸과 단둘이 사는 리씨는 “딸아이에게 미술 공부를 시켜주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한국에 가려고 했다. 나는 손으로 하는 일은 다 잘한다. 제발 한국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침울하게 말했다.


리종길

  리종길씨(남·55)는 부인이 병에 걸려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행을 바라고 있었다. 2008년 14회 시험 때 ‘한족’으로 체크된 것이 화근이었다. 여행사 대행 수수료와 시험 장소였던 항저우까지 다녀온 경비를 포함해 리씨는 자신의 석 달치 월급인 6천 위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리씨는 “여행사에 물으니 ‘빨리 입력하다 보니 실수했다’라고 하더라. 억울해도 하소연할 데도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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