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조국경다리보수건설 6월 30일 완공 예상
흑룡강성 석탄자원도 남방으로 수송 가능
최종 목적은 동북아지역 경제 성장극 형성
(흑룡강신문=하얼빈) 근년에 길림성 장길도개발선도구와 재건중인 중조 황금대통로가 동북아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향후 북방석탄자원이 남방으로 수송될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양회에서도 장길도개발선도구, 중조통로 개통, 나진항 10년 사용권 등이 동북아발전을 논의하는 초점으로 되었다.
이룡희 전국 인대 대표,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은 "대외통로를 개통하고 항구와 해상통로를 개척하기 위해 연변의 한 민영회사는 이미 2008년에 조선 나진항 1호 부두 10년 사용권을 획득했다. 뿐더러 부두 개조 및 일부 기초시설 건설에 대해 투자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주장은 "연변지역은 이 항로를 통해 일본해로 통하는 국제대통로를 개척하고 '국내무역화물 해외운송'방식을 통해 연변 훈춘의 석탄자원을 조선 나진항을 거쳐 중국경제가 발달한 '창장3각주'지역으로 수송되기 바란다"고 했다.
최근 중조 훈춘권하-원정국경다리보수 개공식이 있었다. 이는 연변이 '장길도'계획의 대외통로건설에서 또 실질적인 한 걸음을 내딛인것을 설명한다.
권하항구국경다리가 보수되면 차량이 국경을 넘어 조선의 나진항으로 통할수 있으며 훈춘의 석탄이 나진항을 거쳐 중국 남방 연해 각 지역으로 수송될수 있으며 향후에는 길림성과 흑룡강의 석탄자원도 남방으로 수송될수 있다.
중조 권하-원정국경다리는 중국과 조선간 인원과 경제 내왕을 할수 있는 중요한 통로이며 이미 7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다리는 건설된지 시간이 오래 화물을 운송하고 손님이 오가는데 수요를 만족시킬수 없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훈춘시인민정부와 나선특별시인민위원회는 협상을 거쳐 지난 3월 15일에 중조국경다리보수건설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6월 30일에 완공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변 관련부문에 의하면 일찍 1995년-2005년, 연변조선족자치주 한 기업이 나진항을 통해 한국 부산으로 컨테이너화물을 수송한 적이 있으며 이 항로는 개척된지 10년이 된다.
한 관계자는 "조선 나진항은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해온 사업항목"이라 했다.
2008년 연변과 훈춘시 정부 관련부문은 조선측과 협상, 결과 주훈춘 대련 모 기업 훈춘 지점이 나진항의 1호 부두 10년 사용권을 획득했다. 현재 이 회사는 3000여만위안을 투자해 항구부두의 제1기 공사 개조를 완성했다. 나진항 부두를 임대하면 경제상 실리를 얻을수 있는외 조선의 항구건설을 완벽화할뿐더러 그 지역의 음식업과 관광업 등 경제발전도 이끌수 있다.
현재 임대한 부두의 연간 석탄수송량은 150만톤에 달한다. 나진항 부두를 거쳐 석탄자원이 해외로 순리롭게 수송되면 제2기, 제3기의 부두 개조에 들어가게 될것이다.
훈춘시 관련 책임자는 "1년 남짓한 노력을 거친 결과 국가 관련 부위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에 비준받고 실시될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러한 방식으로 해외에 석탄을 수송하는것은 중국에서 처음"이라고 했다.
현재 연변 훈춘의 석탄 저장량은 1000만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정부 관계자는 "조선 나진항 대외통로가 열린후 훈춘의 석탄자원이 남방으로 수송되될 뿐만아니라 연변과 이어져 있는 흑룡강성의 석탄도 이 통로를 거쳐 남방지역으로 수송될수 있다. 이는 국내 기타 항구수송에 비하면 원가가 비교적 낮으며 그때가 되면 이 해상통로는 북방석탄자원을 남방으로 수송하는 '황금통로'로 될것"이라고 말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관계자는 "연변대외통로 개척은 길림성내 경제발전을 이끄는 동시에 국외 주변지역의 발전도 추진할수 있다."며 연변 나아가 길림성과 주변국가와의 발전관계를 깊이 있게 해석했다.
그는 "연변기업이 조선 나진항 부두를 임대 사용하여 국내무역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것은 본국에 이로울뿐더러 절대적으로 타국 이익에도 부합되는 좋은 항목이다. 그들의 최종 목적은 대외통로건설을 통해 전반 동북아지역을 포함한 주변지역의 공동발전을 이끌고 동북아지역에서 경제 성장극(增长极)을 형성하자는데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