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길림성 장길도(长吉图)개발구가 조선 나진항의 10년 사용권을 획득하면서 대외물류통로가 열릴것으로 전망된다고 신화넷이 전했다.

이룡희 전국인대 대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위 부서기, 주장은 7일 베이징에서 "장길도개발선도구건설을 가속화하는 가운데서 이미 조선 나진항의 10년 전세권을 따냈으며 대외물류통로가 열릴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주장은 "연변지역은 운수능력이 약한 상황이다. 조선에서 사용하기로 한 나진항 1호 부두를 통하면 길림은 양질의 석탄자원을 동남연해, 일본 등지로 운송할수 있고 또한 바다로 나가는 선박을 통해 대내무역 화물을 해외로 수출할수 있다"고 했다.

전국인대대표, 장춘시 추이제(崔杰) 시장은 "장춘은 전반 계획중 경제후배지 역할을 하고있으며 동북아지역에 금융서비스 제공 등 대외경제 발전을 부추키고 있다. 현재 장춘종합보세구역의 관련 계획은 이미 국무원에 상신한 상황"이라고 했다.

추이제 시장과 이룡희 주장은 "현재 산업배치를 최적화하여 '장길'과 '연용도' 일체화 발전을 가속화하고 첨단산업 구축을 추진하며 국경지역과 내륙지역의 우세 상호보완과 계속적인 발전을 추진한다. 러시아 극동 및 시베리아지역, 조선 국경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육해연락운송 항로를 개척하며 국경무역과 다국관광을 발전시킬것"이라 했다.

장길도개발선도구는 현재까지 중국 정부에서 비준.실시한 유일한 연변(沿边)개발개방구이다. 2009년 국무원은 '중국도문강지역협력개발계획강요 - 장길도개발선도구'를 비준했다. '장길도'는 길림성 장춘시, 길림시의 일부분 지역과 도문강의 약칭이다. 이는 또한 도문강지역 협력개발의 핵심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