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봉진, 양동견, 최성림 기자 = 교통이 불편하고 투자여건이 차하다고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남방 기업인들로부터도 '오지'라 불리우는 변방도시 밀산시 화평조선족향은 단일한 벼농사에서 벗어나 외자유치로 민족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인구류실로 황페해가는 민족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화평향에서는 일찍 10여년전에 한국투자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 특히 2004년부터 금년까지 6년사이 각종 경로를 통해 4000여만원의 자금을 유치하여 량식기름무역, 정미(쑹쵠)가공, 물유리(彊깼젝)생산,농용트레일러(賈났)제조, 알탄(첬헷)생산,목제가구,장식재료 등 12개 기업을 가동했다. 이런 기업들의 발전은 농촌의 300여명 잉여로동력의 취업을 해결했을뿐만 아니라 향진의 세금을 늘여 민족경제의 발전을 가속화했다.
특히 올해 향에서는 2000여만원의 자금을 유치하여 목제가구와 타이어변신(쫴怯럇劤) 두개 큰 기업을 세웠는데 유치한 자금액과 투자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평향에서 제일 큰 유치기업인 목제가구생산 항목은 밀산시조선족기업인 태룡칠씨가 청도로부터 1300여만원의 자금을 유치하여 가동한 기업으로서 동명조선족촌에 입주했다.공장의 생산규모는 년간 3000여가구(敬)로 년간 생산액은 600여만원에 달한다. 태룡칠사장은 또 밀산시에 500여평방미터 매장을 구매하고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이 몇년간 화평향의 투자유치 경험을 살펴보면 두가지 우세와 4가지 기제를 충분히 발휘한 성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