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부지역은 1~8월 35.7% 하락했으며, 서부지역은 1~8월 30.29% 하락해 전국 평균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서부지역의 외자유치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최근 2년간 중서부지역 외자유치 성장이 빠른 편이었기 때문에 하락폭이 큰 것이며,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외자기업이 기존 지역에 재투자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무부 야오젠 대변인은 "외자유치 규모를 볼 때 재투자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부 연해지역의 외자기업의 추가 재투자 규모가 비교적 큰 편"이라고 밝혔다.
중서부 외자유치 가운데 부동산, 오피스빌딩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금융위기로 이 분야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분야 외에 중화학 프로젝트도 중서부지역 주요 투자분야이나 최근 2년간 중국 경제 조정, 환경 보호.자원 중시로 외자기업 투자가 영향을 받고 있다.
상무부 메이신위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에 따르면 중서부지역의 외국인 투자는 동부지역에서 이전해 온 경우가 많으며, 이전된 제품생산력과 글로벌시장 경기위축이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