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회 조선족 감독 2명 선수 3명 심판원 5명
(흑룡강신문=하얼빈) = 18일부터 28일까지 할빈, 야부리, 모아산에서 열린 제24회 세계대학생동계운동회에 조선족들이 한몫 톡톡히 하며 대동회를 빛냈다. 이 가운데는 감독 2명, 선수 3명, 심판원 5명이 포함되는가 하면 조직위원회 등 해당부문에서 조선족들이 할약했다. 이번 대동회 개막식 성황봉송 첫 주자로 나선 라치환을 비롯하여 조선족들이 많은 령역에서 자기의 맡은바 사업을 원만히 완수했다.
스키점프 감독 박설봉
길림성 통화태생인 박설봉(32세)은 이번 대동회에 중국남자팀 스키점프감독으로 나섰다. 박감독은 선수로 활약하고 있을때 제8, 9회 전국동계운동회 스키점프 우승 및 1999년 세계대학생동계운동회 제8위를 했었고 또 중국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입장권을 따낸 선수이기도 하다. 2003년 은퇴후 현재 중국팀의 스키점프감독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대동회에 박설봉의 어머니 장계지는 스키점프녀자팀 감독으로, 아버지 박동석은 스키점프 심판원으로, 누나 박설리는 스키점프 경기장 아나운서로 나서 온가정이 스키사업에 종사하여 많은 매체들의 주목을 끌었다.
알파인스키 감독 서철수
흑룡강성 상지태생인 서철수(58세)는 이번 대동회에 중국팀 알파인스키감독으로 나섰다. 서감독은 1970년부터 스키를 시작했다고 한다. 서감독의 제일 좋은 성적은 전국운동회 알파인스키에서 우승을 차지한것이다. 그는 1986년부터 감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알파인스키감독을 맡고 있다. 대동회가 끝난후 서감독은 선수들을 이끌고 길림성 북대호에서 진행되는 전국운동회에 참가한다고 한다.

알파인스키 선수 정민
흑룡강성 라북 태생인 정민(22세)은 이번 대동회에 중국팀 알파인스키선수로 나섰다. 정민은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종목에 참가했다. 정민은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국국내에서 3위내에 든다고 한다.
북유럽2종목 선수 손건평
길림성 통화 태생인 손건평(21세)은 이번 대동회에 중국팀 북유럽2종목(스키점프와 노르딕스키 조합) 선수로 나섰다. 그는 대동회 북유럽종목에서 18위를 기록, 이 순위는 중국선수가 이 종목에 참가한 가운데 제일 좋은 성적이다. 손건평은 2003년 스키점프를 시작한후 2005년과 2006년 전국 스키점프경기에서 련속 2회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는 래년에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출전자격을 따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녀자아이스하키 선수 김봉령
할빈 태생인 김봉령(27세)은 이번 대동회 중국녀자팀 아이스하키선수로 나섰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골을 잘력하면서 눈부신 스타로 올랐다. 이번 대동회 중국은 세계 최강 캐나다팀에 이어 2위를 골인하면서 중국팀 사상 제일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래년에 열리는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대회에 김봉령은 중국팀을 대표하여 출전하게 된다.
스키점프 심판원 박동석, 박성룡,박설리
박동석(62세)은 이번 대동회 스키점프 심판원으로 나섰다. 박동석은 70년대 10년간 국내 알파인스키를 통치한 명장이다. 은퇴후 그는 중국 알파인스키감독으로도 활약했었다.역시 스키점프심판원을 맡은 박성룡도 90년대 우리나라 저명한 스키점프선수로 활약했다.
박설리(녀)는 스키점프 경기장 아나운서역을 맡았다. 박설리도 90년대 알파인스키 선수로 활약했었다.
쇼트트랙 심판원 최성환
최성환은 이번 대동회 쇼트트랙 심판원으로 나섰다. 최성환은 중국 쇼트트랙계 유명한 국제심판원중의 한명으로 국내에서 진행된 대형경기에서 늘 그의 그림자를 볼수 있다.
아이스하키 심판원 윤삼경
할빈 공정대학에서 사업하고 있는 윤삼경은 이번 대동회 컬링 심판원, 심판장 조리 및 영어 통역을 담당했다.
이외 성체육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동림모는 이번 대동회 조직위원회의 임직원으로 경기장과 기재의 검사를 맡았고 현재 중국팀 알파인스키 감독인 황철은 흑룡강성 텔레비전 채널 생중계 알파인스키 평론원으로 나섰다. 그리고 할빈체육학원에서 스키교사로 사업하고있는 리만철은 모아산스키장 경기처에서 사업했고 할빈체육학원 스키전업 연구생 공부를 하고 있는 정금혜가 대동회 모아산경기구 뉴스홍보센터에서 맡은바 일들을 착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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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속도스케이트 명장 라치환이 대동회 성화봉송 첫 주자로 나섰다. |